원성천 산책로-천안 중앙시장-아산 강행군 및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충남 공공의료체계 대폭 강화 공약 발표...4대 공공의료원 특성 살려 기능 보강
재난·재활·감염병 전문병원 등 국가 3대 특화병원 유치 총력
서천·부여 등에 뇌·심장질환 24시간 응급센터 설치 등 약속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28일 최대승부처인 천안 곳곳을 찾아가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가 28일 최대승부처인 천안 곳곳을 찾아가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28일 최대승부처인 천안 곳곳을 찾아가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오전 벚꽃 명소인 천안 동남구 원성천 산책로를 찾아 산책 나온 많은 시민들을 만나 소통한 후 천안 중앙시장 등을 방문했다.

천안 중앙시장에 지원유세를 나온 박찬우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해서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희경 전 의원은 “우리 충남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시켜 주셨다”며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함께 충남 12년 민주당 주름잡고 도민들 힘들게 했던 시절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28일 ‘힘쎈 캠프’를 방문한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만규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소상공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개선책들을 논의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28일 ‘힘쎈 캠프’를 방문한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만규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소상공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개선책들을 논의했다. / 김태흠 후보 제공

중앙시장 방문에 이어 김태흠 후보는 ‘힘쎈 캠프’를 방문한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천안시 소상공인연합회 박만규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소상공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개선책들을 논의했다.

김태흠 후보는 “2년간 코로나로 소상공인들 고생 많았다”고 격려한 후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이 필요한데 문재인 정부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찔끔찔끔 줬을 뿐이었다”며 비판했다.

이어 김태흠 후보는 “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강제적으로 영업제한을 했으면 그에 따른 손실보상 해야지 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식의 접근은 잘못됐다”며 “최근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도 야당서 발목잡고 늘어지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태흠 후보는 또 “도지사 정도면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며 “GTX-C노선 천안·아산 연장, M버스 천안 노선 신설 등 굵직하고 존재감 있는 사업들이 도지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흠 후보는 오후 일정으로 천안과 아산을 오가며 간담회 및 젊음의 거리를 들러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태흠 후보는 이날 천안·서산·홍성·공주 등 4개 의료원 기능 보강과 응급의료 확충, 국가 특화병원 유치 등 충남지역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 추진을 약속했다.

김태흠 후보는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반면 충남도내 공공의료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과 도민들이 많다”며 “민간병원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후보는 충남의 의료권역은 크게 천안아산권역을 이용하는 북부지역, 대전권역을 이용하는 내륙지역, 일부 익산군산권역을 이용하는 서남부지역으로 나눌 수 있지만, 여전히 의료사각지대가 많다는 판단 아래 의료시스템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후보는 이에 따라 4개 공공의료원의 경우 각각의 특성을 살려 기능을 보강하기로 한 가운데, 김태흠 후보의 구상에 따르면, 천안의료원은 어린이병원 기능이 특화되고, 서산의료원은 서울대병원에 위탁이 추진되며, 홍성의료원은 산부인과가 특화되는 한편 공주의료원은 노인병원 기능이 강화된다.

이들 공공의료원의 의사 간호사 등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공주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또 30분내 응급처치가 필요한 뇌질환과 심장질환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서천과 부여 등지에 24시간 응급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도내 임산부의 30% 이상이 거주지 외 산부인과 등을 이용하는 현실을 고려해 공공의료원 산부인과 기능 강화와 함께 임신·분만 취약지역의 출산율 제고와 편익증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병원, 충남권 재활전문병원, 감염병 전문병원 등 국가 3대 특화병원 설립 및 유치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김태흠 후보는 “지난 2017년 복지부 공모에 선정됐지만 도비 추가와 국비 반납 등으로 지지부진한 충남권역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재추진하는 등 국가 3대 특화병원 유치에 집중하겠다”며 “공공의료를 강화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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