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최다선’ 국민의힘 정진석(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하여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0일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의원에게 검찰이 구형한 벌금 500만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력 정치인인 피고인의 글 내용은 거짓으로 진실이라 믿을 만한 합당한 근거도 없었다”면서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천안시장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전날 오후 9시 12분께 신창면 신달리 곡교천 수변에서 낚시를 하던 B씨에 의해 발견됐다. 실종장소로부터 직선거리 5.5㎞ 떨어진 곳이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다.앞서 A씨는 지난 16일 가족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후 실종됐다. 이날 CCTV 영상에서는 A씨가 곡교천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실종 신고를 접수한 아산경찰서와 소방서는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지난밤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마지막 실종자는 지난 17일 오후 8시10분쯤 침수 사고가 난 인근 하천변 농경지 부근 풀숲에서 발견됐다.이로써 사고 사흘 만에 실종 신고된 1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누적 사망자수는 총 14명이 됐다.배수가 완료된 지하차도 내부에서는 총 17대의 차량이 확인됐다.참사 발생 직후 경찰의 CCTV 판독에서는 침수 차량이 15대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배수 이후 2대가 추가 확인됐다.오송 지하차도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4명 더 발견돼, 누적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17일 오전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밤샘 수색작업 끝에 4구의 시신을 추가로 인양했다.이날 새벽 1시 25분쯤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발견됐고, 새벽 2시 45분쯤 엔는 SUV 차량에서 또 다른 남성 실종자가 발견됐다.이어 3시 58분쯤 남성 1명, 6시 20분쯤 여성 1명 등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돼 현재까지 침수 사고 사상자는 사망 13명, 부상 9명으로 집계됐다.수습된 시신은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경 이곳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를 받치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타설 기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타설 기계 밑에서 작업을 하던 중이던 중국 국적 근로자 A씨(50대)가 기계에 깔리며 인근 철근에 머리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도 확인 중인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중구청장 재선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30일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광신 청장에게 원심 벌금 90만원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김광신 청장은 구청장직을 상실하며, 선거보전비용 또한 반환해야 한다.김광신 청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신규로 매입한 세
실종됐던 60대 치매 어르신이 43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0일 공주시에서 3일간 실종됐던 치매 어르신 A씨(60대, 여)를 마을 인근 야산에서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20시 51분경 함께 밭일을 하던 신고자가 트랙터 창고에 간 사이 실종됐다.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주소방서 구조대와 정안센터 소방대는 도로를 따라 산 쪽으로 올라갔다는 이웃 주민의 목격담을 바탕으로 경찰과 합동 수색을 시작했으나 날이 너무 어두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다음 날인 19일, 다시 모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하반기 평생교육 강사 직무연수’ 교육생을 온라인 사전 접수로 선착순 모집한다.이번 연수는 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지역에서 활동하는 평생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프로그램은 ▲ 평생교육 강사의 스피치 노하우 ▲ 퍼실리테이션 도구 활용 ▲ 학습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다이나믹 교수법 등 6개 과정이다. 희망자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목포해경은 8일 새벽 해상대교에서 투신한 A씨(20대, 남성)를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목포해경은 새벽 2시 14분께 자살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 순찰차 및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했다.해경은 A씨의 위치추적 결과 전남 무안군 김대중 대교인 것을 확인하고, 사고 접수 28분만인 새벽 2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 대기 중이던 서해해양특수구조대가 입수해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해경은 구조한 A씨의 호흡 및 의식이 확인된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목포해경 관계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60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목포, 신안, 영광 일대 인근 해상의 수산자원보호와 분쟁방지 및 해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특별단속은 무허가 어선 조업 및 허가어선의 허가외 불법조업 행위, 실뱀장어 바지선의 항계 내 항로상 침범으로 인한 해상안전 저해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적발 유형별로는 불법어구 적재 34건(57%), 무허가 어선 조업 19건(32%), 무등록선 3건(5%), 기타 미신고 어업 등으로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화재 발생 현장을 목격한 현직 소방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화제다.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4분경 호남고속도로 순천휴게소(순천 방향)에서 25톤 대형 화물차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를 목격한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이재웅 소방장과 이상래 소방장은 직원 부고로 여수로 조문을 가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를 하고 자신의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출동한 고속도로순찰대와 순천소방서 승주 중형 선착대에 인계했다.이재웅 소방장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하
전남 진도군 불무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침수 사고를 접수한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56분께 진도군 불무도 인근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한 어선 A호(9.77톤, 연안복합, 진도선적) 기관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서해특구대, 민간해양구조대 선박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사고접수 14분 만인 오전 9시 10분께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을 통해 사고 선박에 올라탄 해경은 승선원 건강상태부터 점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배수펌프를 가동해 침수선박 배수
대전사회서비스원 소속 서구종합재가센터와 다온교육원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세대 통합 행복가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행복가(家)득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세대인 10대 학생과 80대 어르신이 함께 소통하고 활동하는 시간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서구 지역 독거어르신 25명과 다온교육원 학생 2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학생과 어르신이 장미와 카네이션을 서로 전달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숟가락 난타, 손 글씨 체험, 100세 장수국수 만들기 등 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
대전 서구 용문동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다.27일 용문초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용문동은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초⸳중⸳고교 설립에 난항을 겪어왔다. 지역 내에는 직업형 자율학교인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가 유일한 교육시설이다.용문1⸳2⸳3 재개발 조합에서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학교부지 기부 채납을 약속하고 시교육청, 구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왔지만 여전히 결실을 맺지 못한 상황이다.이에 용문동 지역 시·구의원들과 주민들은 지난 11일 용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용문초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대전교통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27일 대덕구 상서동 산막경로당을 찾아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공사 기술봉사회 소속 직원들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히 쉬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건물 외벽 도색, 콘센트 교체, 배선 정리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벌였다.작업종료 후에는 소파·선풍기·청소기·부엌 수납장 등 생활물품을 지원했다.기술봉사회는 전기·설비·통신·건축 등 공사 직원들이 보유한 기술적 역량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11년 구성돼 매년 분기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을 돌돌아다니며 공사 관리자에게 단체협약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노동조합원 4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온갖 공사방해 행위를 벌여 하청건설사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협의(공동공갈등)로 노조 집행부 50대 남성 A시 등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또 공사 방해 집단행동에 나선 노조 집행부 조합원등 43명을 불구속처리하고 검찰에 넘겼다.이들은 2020년부터 약 2년간 광주.전남 공사 현장 13곳에서 공사을 방해하는등 집단행동을져질러 전문 건설하청사 10
대전교통공사는 19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도시철도 역사 장애인 편의시설 전반에 걸쳐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역사 장애인 화장실, 점자안내도, 음성유도기, 장애인 안내표지, 비상인터폰, 역사 출입구 이동동선 등 역사편의시설 전반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했다.앞서 공사는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역지사지(易地思之) 체험을 통한 합동점검을 했다. 장애인들의 의견을 경청해 관련 시설물을 개선·보완했다.연규양 사장은 "장애인들의 눈높이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다. 1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은 김 청장은 구청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김 청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재산신고 당시 신규로 매입한 세종시 소재 토지와 채무를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부는 김 청장이 당선을 목적으로 고의로 재산을 누락하지 않았고, 선거에 미친 영향도 미미한 것으로 판단
11일 오전 8시 20분쯤 강원도 강릉 난곡동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로 '산불 3단계'가 발령됐으며 12시 30분 기준 진화헬기 10대, 진화장비 109대, 진화대원 1277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다.오전 12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산림 약 103ha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율은 확인 중이다.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주택 17동, 펜션 12동, 호텔 4동, 기타 1대 등 총 34여 동이 소실되거나 피해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