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가 휘두르는 칼과 요리사가 휘두르는 칼은 다르다. 그리고 휘둘러서 나타나는 결과도 천양지차로 나타난다. 보라, 무사가 칼을 휘두르면 피를 부르지만 요리사가 칼을 휘두르면 맛있는 요리가 되는 것이다.칼잡이라는 말은 옛날에는 백정이나 망나니 같은 서민들을 의미했지만 오늘 날의 칼잡이는 언론인들과 과거 홍준표나 김진태 검사, 요즘에는 윤석열 총장 같은 이들을 칼잡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왜냐 하면 이들이 칼을 휘두를 때마다 국민들의 속이 시원해지고 사회 질서가 바로 잡히기 때문이다.그래서 언론인들이 칼(펜)을 잘 놀리면 사회가 밝아지고
국회! 30년 넘도록 인연을 맺고 공직 생활을 해 오는곳. 그 국회가 수상하다. 함량 미달인 자들이 자리를 차지하더니 보도 듣도 못한 18개 전 상임위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했다.야당과 협상이 안 된다며...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협상이 안 된다니...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투쟁으로 관철시켰던 야당 몫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여당이 되자 야당에게 주지 않은 결과가 아닌가!참으로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이같은 상황에서 야당은 무엇을 위해 배지를 달고 있나!이대로 진행이 된다면 단언컨대 더불
오늘이무슨 날인지 아느냐? 귓속말로 물어본다면당신이 펴놓은 검은 보자기에별들을그려놓고 싶은 날이라고 그리고 내가 켜놓은작은 등잔불도끄고 싶은 날이라고 오늘 당신의 환한 얼굴이더욱 곱게 보이도록하늘에 매달린 손톱 달을구름으로가려주고 싶은 날이라고. - 김명동 충북 영동 문인협회 회장 -
혼자서 오지 않고항상 친구들과 함께일 때너는나에게 온다. 홀로서보고파지는 마음그리움만 방울방울널 향하다가 길을 잃고 방황한다. 주룩주룩내 마음도 함께 땅에 닿아적셔진 땅에서길을 물으면 알려줄까 안개비에 젖은아름다운 너의 세계너는 하늘 도화지에 끝없이 그려진솜털 뽀오얀 새아가.- 2020. 6. 25 - - 나영희 시인의 -
‘금을 훔치는 자, 사람을 보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고대 중국 이야기지만, 제(濟)나라에 매우 탐욕스럽고 재물을 좋아하여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어 영화를 누릴까 궁리하는 게 하루 일과인 사람이 있었다.어느 날 아침, 그는 의관(衣冠)을 잘 차려입고 시장으로 구경을 갔다. 그때 그는 금을 팔고 있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느닷없이 그 사람에게 달려들어 금을 한웅큼 움켜쥐고 도망치기 시작했다.금을 팔던 사람은 ‘도둑이야, 저놈이 내 금을 훔쳐간다’ 라고 외쳤다. 시장에 있는 사람이 그 소리에 놀라 돌아보면서 달려온 포졸에게
오늘날 세계 인구의 대다수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가 갖는 본질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도 지식도 가지고 있지 아니하고 살아가는 게 우리들의 일상화 된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의 본질에 대해서 한 번쯤 살펴보기로 하자.원래 자본주의는 영국의 경제학자이며 사상가인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The Wealth of Nation'에서 비롯된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주장한바 있는 자본주의는 원래가 경제적 민주주의이다
필자는 지방의회, 서산시의회 의원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되어 6년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는 ‘지방의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가?’였다. 올해로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여전히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 왜 있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방분권 시대에 민의가 반영된 지방자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필요하다. 하지만 참여라는 것은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오늘 필자는
‘자유라는 나무는 애국자와 폭군의 피를 마시며 자란다’애국자와 독재자가 서로 피를 흘리며 싸우지 않으면 자유라는 정의는 쟁취할 수 없다고 설파한 사람은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었다.애국을 말하는 사람은 많다. 애국을 가르치는 사람도 많다.독재자도 애국을 말하고, 독재자와 싸우며 희생하는 사람들도 애국을 말한다. 그렇다면 누구의 애국이 진정한 애국일까?‘애국’이라는 단어는 불편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편한 단어가 아니라서 비상시에 쓰는 단어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평화롭고 정치가 순리에 따라 운용된다면 ‘애국’이라는
누가 뭐래도난오성자 남편이다. 그가 웃으면난행복에 겨워 울어야 했고 그가 먹는 모습을 보면난가슴 깊은 곳에서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꼈다. 대소변을 못 가려도 행복했고소리를 지르면 가슴으로 품었다. 그러나 지금오성자의 눈동자엔 초점이 없다. 사그러지는 모습을 보며행복해 하는 이유는 오성자를 위하는모든 일이 행복했기 때문이다. 오성자 그는내게참 행복을 깨닫게 한 여인내 아내다. 누가 뭐래도.
尊敬(존경)하는 長官(장관)님!오늘 參席(참석)하신 第(제)7代(대) 白善燁(백선엽) 總長(총장)님, 第(제)19代(대) 徐鐘喆(서종철) 總長(총장)님, 第(제)20代(대) 盧載鉉(노재현) 總長(총장)님, 第(제)23代(대) 李熺性(이희성) 總長(총장)님, 第(제)26代(대) 朴熙道(박희도) 總長(총장)님, 그리고 韓美(한미) 聯合司令官(연합사령관) 리스카시 大將(대장)! 內外貴賓(내외귀빈) 여러분!38年前(년전) 護國(호국)의 干城(간성)이 되고자 陸軍士官學校(육군사관학교)의 門(문)을 같이 두드렸던 陸士(육사) 同期生(동기생)
최근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국외 영향 및 국내 경제활동 위축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작년의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잠시 미세먼지에서는 자유로워졌지만 그렇다고 미세먼지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정부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지난해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했다. 미세먼지 특별법은 그동안 시범 운행되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비상
오늘 이 뜻 깊은 자리를 主管(주관)하여 주시는 國防部長官님! 歷代(역대) 總長(총장)님! 그리고 內外貴賓(내외귀빈) 여러분께 感謝(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 어려운 與件(여건)속에서도 많은 業績(업적)을 남기고 轉役(전역)하시는 李鍾九(이종구) 前任總長(전임총장)님께 깊은 敬意(경의)를 表(표)하는 바입니다.親愛(친애)하는 陸軍(육군) 將兵(장병), 軍務員(군무원) 그리고 豫備軍(예비군) 여러분!本人(본인)은 오늘 國家安全保障(국가안전보장)의 前衛(전위)인 精銳陸軍(정예육군)의 指揮權(지휘권)을 引受(인수)함에 있어, 所任
第1, 2, 3 땅굴에서 確認(확인)한 바와 같이 北傀(북괴)는 全(전) 前線(전선)에 걸쳐 71年末(년말)부터 땅굴을 掘設(굴설)하기 시작하여 76年末(년말)까지 集中的(집중적)으로 工事(공사)를 實施(실시)해온 것으로 判斷(판단)됨으로 앞으로 探査活動(탐사활동)은 軍事分界線(군사분계선) 남쪽 1km 以內(이내) 地域(지역)에 集中(집중)할 必要性(필요성)이 要求(요구) 되었으며, 豫想(예상) 軸線(축선)도 正確(정확)한 入口(입구) 地点(지점)을 再確認(재확인)하고, 이 地域(지역)에 이르는 基点(기점)이 될 만한 地形(지형)을
요즈음 생강이 인기이다. 생강의 효능이 면역력 강화로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보도 때문이다.먼저 서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슬기롭게 대처하여 시민의 한사람으로 다행스럽다.지금 생각하면, 가내수공업으로 생강한과를 시작한 것이 참 잘한 일이다.40여 년 전, 22세 어린 처녀로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로 시집을 왔다. 남편은 참으로 보기 드물게 건실한 청년이었다. 이해심도 깊고 사랑을 주었다. 두 사람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했다. 부모님께서 물려준 3000여 평 논농사를 지었다. 안 해보던 농사일은 무
歸順者(귀순자), 陳述諜報(진술첩보), 敵戰術(적전술), 入口(입구), 豫想地域(예상지역)의 敵(적) 活動(활동)을 綜合(종합) 分析(분석)한 結果(결과) 東部前線(동부전선) 山岳地域(산악지역) 重要(중요) 軸線上(축선상)에 南侵用(남침용) 땅굴을 構築(구축)해 놓고 있다는 指揮官(지휘관)의 確信(확신)과 1군에서 제4 땅굴을 기필코 찾고야 말겠다는 全將兵(전장병)의 끈질긴 執念(집념)과 努力(노력)의 結實(결실)이었음.前方部隊(전방부대)에서 땅굴 조사 探査(탐사)를 위해 80年度(년도)에 굴착한 試錐孔(시추공)을 10年(년)이 지
황혼의 두 부부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괴로우나 즐거우나 함께 하겠다는 굳은 맹세로맺은 인연 팔순이 넘은 남편병약한 아내 생각으로눈물샘 마를 날이 없네 날마다 입버릇처럼아내를 너무 사랑한다는황혼녘 팔순의 서글픈 사랑 병약한 아내팔순이 넘은 남편에아이가 되어 버렸네 언제나 어딜 가나남편만 졸졸곁에만 있어도 좋아보고만 있어도 좋아 팔순이 넘은 남편병약한 아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데 팔순 넘은 남편 마음하늘에 닿아 꺼져가는황혼의 서글픈 사랑에 불씨가 기적처럼 다시살아나길 간절히 빌어본다 - 이경옥 수필가의 -
대남 적화 통일의 허황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북괴는 무력남침의 호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1965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장간첩을 전후방에 침투시켜 중요시설 파괴와 요인암살을 획책하는 등 민심을 교란시키고 대한민국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총역량을 집중하였다.이러한 북괴의 대남전술은 1966년도 정찰단계를 거쳐 1967년도에는 행동단계로 옮겨 전방지역에서의 빈번한 도발행위와 아울러 후방지역에 무장간첩의 직접적인 대량침투를 획책하더니 1968년에 들어서자 급기야 청와대 기습사건인 1·21사태와 11월 1일 울진 삼척 및 서해안 지역에 1
인간의 성격형성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대체적으로 인간의 성격은 태어남, 즉 태생이라고 할 수 있는'nature'와 길러짐, 즉 학습에서 비롯되는'nurture'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생물학적인 유전질과 삶의 경험에서 얻게 된 학습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이에 대한 예는 다음과 같은 사례로써 설명이 가능하다. 즉, 어느 한 실험에서 보면 100쌍의 쌍둥이를 39년간 43마일 떨어진 곳에서 살도록 격리 시켰으나 그들은 동일 모형과 색상의 차를 타고
이진삼 그의 일생은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한 삶의 연속이었다. 국가를 위하여 싸우자고 함께 다짐했던, 전우들을 먼저 간 전우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현충원을 찾을 때마다 용서를 빈다. 차라리 그가 적의 흉탄에 쓰러졌다면 영광스러운 마지막이 되었을 것이라고 표현한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정의롭게 살고자 노력했던 그의 군 생활은 파란만장 그대로였다. 부하들에게 강력한 교육훈련과 전투진지 요새화 등 많은 것을 강조하고 요구한 것은 지휘관 본연의 자세다.변화무쌍 세상 속에서 그의 애국심은 만고불변할 듯하다. 본인은 “머리 안 좋다”,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미국 CNN 방송은 2015년 8월 25일 미군 당국이 북한군의 움직임을 토대로 기존의 한반도 전시 작전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군 위성 정보 등에 따르면 북한은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중 가장 우려하는 것은 동해와 서해에 흩어져 있던, 전력의 70퍼센트에 해당하는 북한 잠수함 50척이 일제히 한미 감시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대목이다. 물론 이 중 일부는 남북합의 후 원위치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지만 상당수는 행방이 묘연하다.북한은 2015년 5월, 신형 잠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