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이야말로, 하수 중의 하수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 게시..."작년 100만명 넘는 자영업자 폐업...민생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숨통 틔우는 긴급처방" 주장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초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생 소비쿠폰 비판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황명선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이야말로, 하수 중의 하수 아닙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고, 정부 발목만 잡지 말고, 해법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황명선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민생 소비쿠폰을 ‘하책 중의 하책’이라며 비난했다”면서 “하지만, 되묻겠다”며 “서울 집값을 들쑤신 사람, 누구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황명선 의원은 이어 “재건축·재개발 규제 풀고, 투기 수요 자극해 놓고선 이제 와서 서민 지원 정책에 딴지부터 거는 겁니까?”라고 물은 후 “지금은 명백한 비상경제 시국이라”면서 “작년 한 해에만 100만명 넘는 자영업자가 폐업했고, 소매업·음식점은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며 “고금리·고물가·내수 부진 누가 봐도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황명선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소비쿠폰은 단순한 돈풀기가 아니라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긴급 처방이라”면서 “국민의 식탁과 점포·일터를 되살리는 선순환의 마중물이라”며 “오세훈 시장이야말로 정책을 진심으로 고민하지도,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하수 중의 하수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황명선 의원은 끝으로 “민생 앞에 진영은 없다”면서 “서울시장이면 서울시장답게 서울시민의 삶으로 말하라”며 “정부 발목만 잡지 말고, 해법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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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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