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당진 석문방조제 일원...태안 놀이체육스터디 회원들과 함께 해안쓰레기 수거 활동...어린이 봉사자들 5명이나 참여하여 낚시객들에게 캠페인 실시 눈길
조영종 단장 "특히, 오늘은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참여해서 함께 봉사활동을 해준 것이 무척 뜻깊다"
태안 놀이체육스터디 이정아 대표 "이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당진지역의 파랑나비봉사단 단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 피력
파랑나비봉사단 김현아 사무국장 "어로를 하는 어부들이나 낚시객들 또는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해안환경정화 활동에 나서주었으면 좋겠다" 당부

파랑나비봉사단(단장 조영종)은 지난 5월 31일 당진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2025년도 네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태안에서 놀이체육을 강의하는 놀이체육스터디(대표 이정아) 회원들도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전체 20여 명의 봉사자들중 어린이들도 5명이나 참가하여 “해안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와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 가세요!”라는 취지의 캠페인을 펼쳐 많은 낚시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흐린 가운데 미세먼지도 심했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버려진 그물 등과 같은 폐어구를 비롯하여 폐스티로폼과 페트병 그리고 비닐 포장지 등을 마대부대로 40개가 넘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조영종 단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봉사자들에게 “대통령 선거와 바쁜 농사철로 시간을 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함께 해주신 많은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특히, 오늘은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참여해서 함께 봉사활동을 해준 것이 무척 뜻깊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안 놀이체육스터디 이정아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두 번째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놀랍다”면서 “이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당진지역의 파랑나비봉사단 단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피력했다.

파랑나비봉사단의 김현아 사무국장은 “파랑나비봉사단이 매달 석문방조제에 와서 해안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바다에 떠 있던 쓰레기들이 파도에 밀려 다시 쌓이기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어로를 하는 어부들이나 낚시객들 또는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해안환경정화 활동에 나서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파랑나비봉사단은 바닷물결의 ‘파랑(波浪)’과 나비효과의 ‘나비’가 만나서 이뤄진 이름으로 해안환경정화라는 좋은 목표와 순수한 열정으로 그 선한 영향력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바라면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지난해 11월 창단 이래 7개월 동안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당진지역을 비롯하여 아산·예산·서산·태안·천안 등 충남도내 여러 지역의 기관과 단체의 회원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