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해 공개된 '성범죄 연루자 공천' 발언...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경찰 고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 이하 도당)은 1일 김영석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천안동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영석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오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상대 당은 최근 선거까지 성범죄와 관련된 광역지자체장 후보를 공천했다”고 발언했으며,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도당은 김영석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해당 발언은 사실과 다르며, 공당의 대표자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도당 관계자는“해당 발언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재선거가 진행 중인 아산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항으로 묵과할 수 없었다”며, 고발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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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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