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 항만수산과 직원들과 함께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폐어구 등 수거 활동 실시
조영종 단장 "오늘 보신 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해안쓰레기들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우리 파랑나비봉사단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파랑나비봉사단(단장 조영종)은 1일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2025년 을사년 첫 번째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3일 창단된 파랑나비봉사단은 매월 한 차례 이상 석문방조제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1월 활동은 설 명절로 인해 2월 첫날로 미루어져 실시하게 되었다.
당진시청 항만수산과의 고병화 과장과 박현진 팀장 등이 함께 참여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해안환경정화 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도 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또한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발전 방향 제시를 목표로 활동 중인 충청희망포럼(상임대표 이경준)의 안병관 사무총장과 회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당진시내 일원은 물론 천안·아산 등지에서까지 참여한 20여 명의 봉사자들은 석문방조제의 해안 쪽 방파제를 하얗게 덮고 있던 폐스티로폼과 페트병·폐비닐 그리고 그물들을 연결할 때 사용했던 나일론 줄 같은 폐어구 등을 당진시청에서 제공한 해양쓰레기용 마대부대 30개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은 양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조영종 단장은 “설명절을 보내시느라 많이 피곤하셨을텐데도 어김없이 봉사활동을 참여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보신 것처럼 엄청나게 많은 해안쓰레기들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우리 파랑나비봉사단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고병화 항만수산과장은 “휴일에 쉬지도 못하시고 이렇게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당진시청에서도 이렇게 봉사활동을 해주시는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봉사활동 도구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행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관 충청희망포럼 사무총장은 “오늘 처음으로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았는데, 쓰레기가 많아도 너무 많은 것에 놀랐다”면서 “정화활동을 하고난 뒤의 이 뿌듯함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랑나비봉사단은 지난 11월 창단 이래 3개월 동안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는데, 2025년에도 매월 한 차례 이상 해안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인근에 있는 세한대학교나 신성대학교의 학생 동아리를 비롯하여 현대제철의 봉사단 등과도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창단 취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바다물결의 ‘파랑’과 나비효과의 ‘나비’가 만나서 이뤄진 ‘파랑나비봉사단’의 순수한 열정과 그 선한 영향력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충남 전역은 물론 대한민국과 나아가 온 세상의 환경정화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