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석문방조제 일원...충청희망포럼 임원들과 함께 스티로폼 등 수거 활동 실시
조영종 단장 "페비닐 등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분리하여 재활용하는 노력과 함께 플라스틱이 덜 생산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도 함께 하자" 강조

해안 정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활동 중인 파랑나비봉사단(단장 조영종)은 지난 29일 석문방조제 일원에서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으로 금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충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발전방향 제시를 목표로 활동 중인 충청희망포럼(상임대표 이경준)의 임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해안 환경의 오염 실태를 파악하기도 하였다.
천안·당진·예산 지역 등에서 참여한 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석문방조제의 해안쪽 방파제 돌 틈에 숨어있는 폐비닐을 비롯하여 페트병과 스티로폼 등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는데, 2시간 동안의 활동으로 당진시에서 제공한 해안쓰레기용 마대 포대 20개가 가득찰 정도로 많은 해안쓰레기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어로작업 시 부표로 사용됐던 스티로폼처럼 부피가 큰 것들은 마대 포대에 담지 못한 채 수거한 쓰레기들과 함께 청소차가 수거해 갈 수 있도록 길가로 옮겨다 쌓아두었는데 그 많은 양에 참석했던 봉사자 모두가 크게 놀랄 정도였다.
이날 충청희망포럼에서는 이경준 상임대표와 임선미·이대원 공동대표 등이 함께 했는데, 이경준 상임대표는 “해안 환경 정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니 우리 해안이 오염되어 있는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충청희망포럼에서도 환경오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봉사활동에도 함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활동을 다짐하는 송년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조영종 단장은 봉사자들에게 “금년에 모두 세 차례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는데, 그 때마다 참여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페비닐 등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분리하여 재활용하는 노력과 함께 플라스틱이 덜 생산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봉사단의 고문을 맡고 있는 안병권 충청타임즈 지국장은“추운날씨에도 함께 해준 회원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특히, 부부가 함께 하거나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정과 초등학생 참여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인사했다.
한편, 파랑나비봉사단은 지난 11월 3일 창단하여 두 달 동안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는데, 내년에도 매월 한 차례 이상 해안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신성대학교나 세한대학교의 학생 동아리 등 보다 많은 지역의 기관 단체들의 많은 봉사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앞으로 그 선한 영향력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충남 전역은 물론 온 세상의 환경정화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