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당진시 당진 2동 재향군인회관 3층 놀이서당 사무실...단장 조영종 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전 천안오성고 교장) 선출...감사 박정연 프리랜서 강사 선출...발대식 후 당진천에서 환경정화봉사활동 진행...매월 1회 이상 해안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펼칠 예정
조영종 단장 "당진에서 시작하는 파랑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온 세상에 퍼져 아름다운 바다가 후손만대까지 보전될 수 있기를 소망" 피력

파랑나비봉사단(단장 조영종)은 3일 당진시 당진 2동 재향군인회관 3층 놀이서당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안 정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파랑나비봉사단은 바닷물결을 의미하는 파랑과 나비효과에서 따온 나비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상징 로그는 실제의 파랑나비를 사용하기로 정했다.
사단법인 충청희망포럼의 이경준 상임대표를 비롯하여 백두현·이택곤·이대원 공동대표와 안병권 충청타임즈 당진주재국장·송경호 한국네트워크 뉴스 서해본부장·최수천 사단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당진구조본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하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단원 전체회의를 통해 회칙 통과와 임원 선출이 있었는데, 조영종 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전 천안오성고 교장)이 단장으로 선출되었고, 감사에는 프리랜서 강사인 박정연 씨가 선출되었다.

조영종 단장은 안병권 국장과 최수천 당진구조본부장을 고문으로 위촉한 가운데, 사무국장에는 전래놀이 강사인 김현아 씨를 위촉했으며, 조직국장에는 손은영 당진 놀이서당 대표를 취촉하였고, 봉사국장에는 이화진 고대초 학부모를 위촉했다.
조영종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석문방조제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바닷물에 밀려온 스티로폼·페트병·폐비닐 등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고 고향 당진에서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당진에서 시작하는 파랑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온 세상에 퍼져 아름다운 바다가 후손만대까지 보전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조영종 단장의 인사에 이어 환경강연도 진행되었는데,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의 김수정 소장이 강사로 나서 ‘해양환경오염의 실태 및 해소 방안’이라는 주제로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밝히고,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거와 재활용뿐만이 아니라 덜 생산하고 덜 소비하는 정책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햤다.
파랑나비봉사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인근 당진천에서 환경정화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첫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파랑나비봉사단은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필요 시 부정기적으로 석문방조제 등 해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파랑나비의 날개짓의 나비효과가 얼마나 클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