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평론가 / 뉴스티앤티
김용복 평론가 / 뉴스티앤티

나경원 의원이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운동권 출신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말에는 자신감이 들어있고 좌파들과 싸우는데는 언제나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30일 조국혁신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빈번하게 떠들어 대자 "야당은 이제 입버릇처럼 탄핵을 운운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어제 또 탄핵을 입에 올렸다"며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하고도 위험한 사안을 민주당은 너무나도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며 "스스로 가벼운 정치세력임을 자처하는 꼴"이라고 쏘아부쳤다.

그러면서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정치"라며 "같은 잣대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온전할 수 있었나. 앞으로 민주당이 배출할 대통령에게는 그 화살이 안 가겠나. 어리석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더 이상 현직 대통령 탄핵의 비극은 우리 헌정사에서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면서 "우리 정치가 더 깊은 갈등의 늪에 빠지고, 증오의 딜레마에 갇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동작 주민들과 전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결심을 보냈다.

 

"존경하는 동작 주민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동작 주민의 힘, 나경원입니다.

오늘 22대 국회 임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으로, 4년 만에 다시 의정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작 발전, 주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책이면 정책, 정치면 정치, 멋지고 아름다운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가지시는 걱정과 불안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며, 민생과 동떨어진 우리 정치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부터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우리 정치를 조금이나마 고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드립니다. 일하는 국회, 대안을 찾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꼭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정부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정부가 잘못하는 게 있다면 따끔하게 지적하고 함께 고쳐나가는 ‘책임 여당’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5선 중진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주어진 4년의 시간, 동작을 위해, 또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그리고 결과와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말씀과 조언, 언제나 귀기울이며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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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나 의원이여!

중부권 언론에서도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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