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400억 원 규모 2027년까지 완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 홍성군에 대규모 산업 거점인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이 프로젝트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관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동물과 인간의 복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원-웰페어 밸리'는 총 4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의 4년 동안 충청남도 홍성군에 약 3헥타르(약 9,000평) 규모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거점은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의 기호 테스트, 연구개발 지원, 기업 활용 시설 등을 포함한 실증 종합인프라로 구성될 계획이다.
공모 과정에서 충청남도는 조성 계획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운영 계획의 적정성 및 반려동물 양육 및 복지계획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평가는 서류, 현장 심사, 대면 심사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원-웰페어 밸리'의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연관 산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동물복지 및 인간복지의 통합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추진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지역의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군에 조성될 '원-웰페어 밸리'는 반려동물과 그 소유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홍성군을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동시에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복지 문화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