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심 캠프’ 개소…경선 승리 자신감 피력

강영환 대전 중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박용갑 등 지역구 상대 후보 4명을 비판했다. (사진=3일 열린 ‘진심 캠프’ 개소식에서 강영환 예비후보(첫 줄 가운데)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 후보 제공)
강영환 대전 중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박용갑 등 지역구 상대 후보 4명을 비판했다. (사진=3일 열린 ‘진심 캠프’ 개소식에서 강영환 예비후보(첫 줄 가운데)가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 후보 제공)

강영환 대전 중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박용갑 등 지역구 상대 후보 4명을 비판했다.

강영환 예비후보는 3일 선거사무소 ‘진심 캠프’ 개소식을 열고 경선 승리 각오를 다졌다. 개소식은 구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강영환 예비후보는 개소식 ‘구민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에서 “현재 여야의 5명 후보를 보면 10여 년의 정치활동으로 오늘의 중구를 쇠락으로 이끈 두 분, 거의 중구에서 활동하지 않은 낯선 두 분, 그리고 지방시대 전문가로서 중구에서 중구의 미래를 10년 가까이 준비한 강영환으로 분류된다"며 "당연히 중구 구민은 강영환을 선택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강 후보는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이끈 박용갑 예비후보를 겨냥하며 “2010년 이후 중구의 정치와 행정에 가담했던 이들은 중구 발전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중구의 인구 수는 지난 2010년 26만 5846명에서 2023년 22만 3256명으로 14년간 16% 감소했다”며 “특히 65세 이상 인구는 2만 9948명에서 5만 631명으로 2만 명 이상 증가한 반면, 청년(15~39세)인구는 9만 8099명에서 6만 1703명으로 3.6만 명 이상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구의 인구 문제는 여야 진영을 넘어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강력한 수도권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 인프라 재편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을 기획한 경험 및 지식을 토대로 반드시 중구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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