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총선 불출마 선언 회견을 취소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사진=강영환 예비후보가 지난달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총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DB)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총선 불출마 선언 회견을 취소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사진=강영환 예비후보가 지난달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총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DB)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총선 불출마 선언 회견을 취소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판했다.

강영환 예비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는 사실상 불출마 의사를 번복한 것”이라며 “중구 구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유권자를 두 번 욕보이는 작태”라고 일갈했다.

이어 “1심에서 3년 실형선고를 받은 자가 국민과 주민 의사와는 무관하게 오로지 이재명 대표만 믿고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며 황운하 의원의 불출마 이행을 촉구했다.

또 “황 의원의 불출마 번복은 최근 모 영입인사의 전략공천설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출마를 고민한 황 의원의 공천이 이어진다면 전략 인사를 찾다찾다 안돼 말짱 도루묵이 되는 정치적 코미디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드러내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황 의원은 지난 19일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돌연 회견 20분 전 취소한 후 현재까지 관련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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