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중심 대전 3대 사업' 발표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중구 출마를 비판하며 "사법 리스크가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강 예비후보 제공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중구 출마를 비판하며 "사법 리스크가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강 예비후보 제공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운하 의원의 중구 출마를 비판하며 "사법 리스크가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영환 예비후보는 “지난 1월 3년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에게 총선 불출마로 주민들에게 용서를 구할 것과 모든 문제에 대한 일대일 끝장토론을 제안했으나 아무 답이 없었다”며 “오히려 그는 최근 총선 출마 선언을 하며 또 구태의연한 검찰개혁 핑계를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황 의원의 속마음은 검찰개혁의 대의가 아니라 범법자 확정으로 가는 큰 고비인 2심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여린 마음일 것”이라며 “공천 면접 시 황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질문 자체를 안 한 더불어민주당도 시대정신과 법치주의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대전을 지방시대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치적 지향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 예비후보는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소상공인·시장 상인 지원정책 등 3가지 정책 분야에서 대전이 선도 모델도시가 되도록 과감히 추진하겠다”며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수도권 기업을 대전으로 유치하고 이를 위한 규제 철폐와 정주여건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교육발전특구를 법제화해 대안학교 활성화 등 교육선택권의 자유 부여로 교육환경 개선을 이루겠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금융기능 부여 법제화, 온누리상품권 등의 사용처를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예비후보는 ▲일류금융도시 중구 ▲왕(王)자형 도심융합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 및 로컬크리에이터 거점기지 조성 ▲호국보훈친화도시 등 중구 발전 5대 전략사업을 내걸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한편, 1966년 대전 출생으로 보문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석사, 대전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예비후보는 제일기획 차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비서관,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기획운영실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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