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사람과 미래 대전·세종·충남 민주당콘서트' 참석 유성을 지역구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 및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 주장...'유성을 지역을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로!!!'와 '유성을엔 과학기술인 정치인 정기현이 있습니다.'라고 적힌 피켓 들고 행사 참석 눈길...과학기술인선거구 지정 여론 변수될까 이목 집중...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정기현 vs 한국천문연구원 출신 황정아 경선 실현될까?

더불어민주당 당원 10여 명은 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사람과 미래 대전·세종·충남 민주당콘서트'에 참석해 유성을 지역구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 및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 정기현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원 10여 명은 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사람과 미래 대전·세종·충남 민주당콘서트'에 참석해 유성을 지역구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 및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 정기현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원 10여 명은 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사람과 미래 대전·세종·충남 민주당콘서트’에 참석해 유성을 지역구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 및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성을 지역을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로!!!’와 ‘유성을엔 과학기술인 정치인 정기현이 있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민주당이 유성을 선거구에 과학기술인을 공천하고자 한다면, 특정인을 낙점하는 방식보다는 과학기술인 출신 정기현 예비후보와 황정아 박사 등 과학기술인들끼리 경선을 하게 하여 당원과 시민의 선택권을 존중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민주당다운 공천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기현 예비후보는 “열흘 전쯤 황 박사와 만나 과학기술연구예산 삭감으로 인한 과학기술계의 분노와 위기 및 과학기술인의 다수 국회진출 필요성에 동의하고, 유성을 지역의 과학기술인선거구 지정에 공감대를 형성한 후 저는 과학기술인선거구 관련 여론을 조성하며, 황 박사는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과학기술인선거구 지정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기현 예비후보는 이어 “저는 국회의원 등을 만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을 제안하고, 언론발표를 통해 제안하는 등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황 박사는 아직 이재명 대표를 만날 기회가 없어 건의를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정기현 예비후보는 “과학기술전략지역구의 지정은 예산삭감으로 사기가 저하된 과학기술계 종사자는 물론 지역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받게 되는 대전시민에게도 위로받고 존중받는 결정이 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황정아 박사의 출마를 환영하고, 황 박사가 비례대표가 아닌 유성을 지역에 출마를 희망한다면, 경선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고, 만일 제가 당원과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황 박사의 당선과 당의 총선승 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10여 명은 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사람과 미래 대전·세종·충남 민주당콘서트'에 참석해 유성을 지역구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 및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황정아 박사와 정기현 예비후보 / 정기현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원 10여 명은 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사람과 미래 대전·세종·충남 민주당콘서트'에 참석해 유성을 지역구의 '과학기술인전략선거구 지정 및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황정아 박사와 정기현 예비후보 / 정기현 예비후보 제공

과학기술인선거구 주장은 대전이 과학도시로 상징성이 크고, 특히 유성을 선거구는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과학기술인을 대변하기에 어느 지역보다 적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며, 또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선은 과학기술계와 대전시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바탕으로 지지도를 넓혀 총선승리라는 실리를 모두 취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정기현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해 왔으며, 연구단지 천막농성·삼보일배·국회 천막농성 및 시위를 하면서 과학기술연구예산 삭감을 막기 위해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정기현 예비후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근무하던 20여 년 전부터 유성지역의 행정동별 봉사단체 등을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지역의 청소년들을 다양한 연구기관에 초청해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도 했으며, 이후 재선 대전시의원을 하는 8년 동안 정치인으로 무상급식 및 무상교복·만학도를 위한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설립을 비롯하여 대전 전체 학교에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대전하수종말처리장 이전·매봉공원 아파트 건립 철회 및 대전시 매입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였고, 6년 동안 교육위원 및 교육위원장·7년 동안 예결산위원 및 위원장을 맡아 정치적 단련을 받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22대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정기현 예비후보는 특히, 이상민 의원의 탈당과 국민의힘 입당을 언급하며, “같은 당에서 일하는 동안 ‘대전시의원으로 국회의원에 맞서 민주당 정신에 맞는 정치적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면서 “4월 10일 선거에서 이상민 의원과 맞대결을 통해 누가 더 유성을 선거구의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해 왔는지 시민의 평가받고 싶다”며 “저는 민주당에 걸맞은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하며, 시민의 선택을 받아 배신자 이상민 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한편, 정기현 예비후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출신이고, 황정아 박사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모두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사람은 오래도록 지역민과 밀착해 출마를 준비를 해왔고, 한 사람은 당의 영입인재로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경선이 성사된다면, 대덕연구단지 종사자와 지역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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