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유지곤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위원장은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서구의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젊은과 열정을 받칠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81년 대전 출생인 유 부위원장은 대전공고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대락원에서 석사과정을 밟는 중이다. 지역에서는 대전지구청년회의소 지구회장, 대전사회적협동조합 대저너 이사장, 대전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경제과학위원장, 대전자원봉사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3일 서구 도마 변동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현장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인구 고령화와 원도심화가 진행된 서구갑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벤처창업가 출신로 전 세계 주요 경제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익힌 글로벌 감각과 산업 생태계를 아는 자신만이 서구에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구민의 갈증을 해소하고, 건강권을 지키는 후보가 되겠다”며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창업가형 일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경선이 무산되며 본선행이 좌절되기도 했다.
유 부위원장은 "한번 실패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게 민주당의 정신"이라며 "도전적 혁신적 포용적인 젊은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오전 11시 도마 변동 주택재개발 현장 거리에서 휴일임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마 선언을 진행하기도 했다.
건설현장 책임자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연단에 선 유 부위원장은 오랫동안 인구 고령화와 원도심화가 진행된 서구갑 균형발전의 살아있는 현장에서 ‘주민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관리자’와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현장소장’이 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