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아일랜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아일랜드 대통령의 개로부터 그다지 따뜻한 환영을 받지 못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벨파스트(성금요일) 평화협정 25주년을 맞아 북아일랜드에 이어 아일랜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연설하고 히긴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일랜드의 히긴스 대통령과 함께 대화하며 관저를 거닐다 히긴스 대통령의 반려견에게 다가갔다. 미스니치라는 이름을 가진 히긴스 대통령의 반려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까이 다가오자 흥분하면서 즉시 짖기 시작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개에게 손을 펼치며 큰 소리로 말을 하였으나, 개는 뒤로 물러서며 경계를 했다. 그 모습을 본 일행들은 재미있다는 듯 웃었고, 한참 개를 바라보던 바이든 대통령은 발길을 돌렸다.
아일랜드계인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만나 "우리는 가치도, 우려도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계속 함께 일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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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숙 펫전문기자
incom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