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지출 비판에 대해, "이 아이는 내 딸"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구매하고 11시간을 여행한 보호자가 있어 화제다.
지난 5월 중순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미니어처 닥스훈트인 반려견 피피는 주인인 헬렌과 홍콩에서 이스탄불까지 11시간의 비행을 하는 등 럭셔리한 동반여행을 함께 했다.
강아지의 모습이 공유된 헬렌의 SNS 영상에는 피피가 이스탄불 공항을 통과하는 모습과 40,000피트 상공에서 항공기 창 밖을 바라보고, 기내에서 침대에서 편안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등이 담겨 있다.
피피의 주인인 헬렌은 기내 비즈니스 클래스에 자신의 반려견을 태우는 것에 대해 "이 아이는 단순한 개가 아니다. 내 딸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개에게 너무 많은 돈을 썼다는 비판에 대해 “반려 동물이 아닌 소유자는 실제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의 결정을 변호했다.
이에 대해 많은 팔로워들은 반려견의 기내 탑승을 수용하는 항공사에 반색하는 한편, 기내에서의 피피의 행동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헬렌의 SNS에는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잘 행동하지 않는다', '모든 개는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헬렌은 "피피가 여행을 위해 여권을 제시할 필요는 없었지만, 피피는 출국하기 전에 엄격한 법률을 준수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반려견을 동반하는 데 필요한 서류는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고 어디로 출발하고 도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며, “일반적으로 반려동물 주인은 광견병 예방 접종 증명서, 마이크로칩 증명서, 기생충 치료, 광견병 검사결과, 동물 건강 증명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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