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서구의회 최규 예결위원장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논평 발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 이하 시당)이 최규 서구의원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시당은 30일 ‘대전 서구 예산을 책임지고 있는 서구의회 최규 예결위원장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논평을 발표하고, 서구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당은 “민주당 소속 서구의회 최규 의원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운을 뗀 후 “지난주 초 서구의회에서 그를 본 후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최규 의원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한다”면서 “서구의회 동료 의원들조차 최규 의원의 행방을 모르는 것은 물론이고, 며칠째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쯤 되면 행방불명으로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시당은 이어 “다만, 동료의원들과 일부 언론인들은 최규 의원이 사라지기(?) 전 의문스러운 언행을 바탕으로 그가 있는 현재 위치를 추측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그들은 최 의원이 사라지기 며칠 전 ‘OOO 국회의원과 함께 월드컵 응원을 계획 중이다.’, ‘서구의회 차원에서 카타르 월드컵 현지 응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가?’, 라는 최 의원의 말을 토대로”라며 “또 최 의원이 사라진 23일부터 30일 현재까지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 일정(24일 우루과이전·28일 가나전)이 포함되어 있는 점을 바탕으로 그가 카타르에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추측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당은 “물론 동료의원들과 언론인들은 최 의원의 이 같은 언행 등으로 볼 때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그러한 추측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시민의 일꾼으로 선출된 의원이 정례회기 중에 실시 중인 행정사무감사는 물론이고, 서구 전체 예산을 다루는 예결위원장인 최 의원이 주민을 위한 예산을 내팽개치고, 카타르 현지에서 월드컵 응원을 간 것이 아니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그러나 만에 하나 그들의 말과 같이 최 의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원으로서 책무는 망각한 채 동료 의원들과 주민들을 모르게 월드컵 응원을 위해 카타르로 출국했다면, 최 의원은 응당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끝으로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은 현재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최규 의원의 무사귀환을 바란다”면서 “또 귀환 후에는 숨김없이 진솔하게 어디에서 무엇을 했으며, 왜 연락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시민들에게 고하길 바라는 바라”며 “다시 한 번, 최 의원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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