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 13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서

대전예술의전당은 내달 10~13일 제작 오페라 '토스카'를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내달 10~13일 제작 오페라 '토스카'를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내달 10~13일 제작 오페라 '토스카'를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대전예당 제작 오페라는 2004년 '마술피리'를 시작으로 올해 18번째다.

푸치니의 오페라 중 가장 비극적이고 사실적인 작품 '토스카'는 3막으로 이뤄져 있다. 
고문, 살인, 자살, 배반 등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구성 때문에 비난받기도 했으나, 이런 부정적인 요소들을 아름답고 매력적인 선율로 풀어내어 한 편의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번 작품은 원작을 최대한 반영하되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옮겨 더욱 독특하고 색다른 무대로 구성했다. 

2019년 예당 기획공연 ‘투란도트’ 연출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은 표현진은 “인간의 욕심과 집착이 불러온 전쟁의 추악함으로 허무하게 스러져 간 젊은 청춘들의 무고한 희생을 잠시나마 애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이윤정(Lilla Lee)이 ‘토스카’ 역으로, 토스카의 연인 ‘카바라도시’ 역에는 테너 정호윤이 무대에 선다.

특히 지난 5월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받은 바리톤 사무엘윤이 국내 ‘스카르피아’ 역으로 최초 데뷔한다.

같은 배역 다른 팀으로 소프라노 조정순, 테너 서필, 바리톤 길경호가 출연한다.

이날, 지휘자로는 김광현이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대전시티즌오페라콰이어, 예신주니어꿈나무합창단을 이끈다.

공연은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으로 14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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