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 ~6일 (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앙상블홀

대전예술의전당은 국립극단 대표 코미디 레퍼토리, 연극 '스카팽'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국립극단 대표 코미디 레퍼토리, 연극 '스카팽'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국립극단 대표 코미디 레퍼토리, 연극 '스카팽'을 임도완 각색⁃연출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

'스카팽'은 2019년 국립극단에서 제작 초연된 작품으로 제56회 동아연극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2020년 재연됐으며, 극작가 몰리에르의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올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 몰리에르 작 '스카팽'은 이탈리아 희극 코메디아 델라르테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하인 ‘스카피노’에서 유래한 캐릭터 ‘스카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하인 ‘스카팽’은 두 집안의 정략결혼에 맞서 두 자녀들이 각자의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며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조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재기발랄한 ‘스카팽’의 모략 속에 위선과 타락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다. 특별한 점은 작가 몰리에르(役)가 무대에 등장해 극을 이끌고 관객과 호흡한다.

신체극의 대가로 불리는 임도완 연출(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 서울예대 교수)의 슬랩스틱을 연상케 하는 특유의 움직임과 다양한 연극/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한 김요찬 음악감독이 참여해 음악과 노래로 극 중 캐릭터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더욱 빛내준다.

이번 작품은 초연부터 함께한 강해진, 김명기, 이중현, 문예주, 박경주, 성원, 이호철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새롭게 합류한 시즌단원 김예은, 안창현, 이혜미 배우의 신선함이 더해져 웃음을 선사한다. 

공연은 11월 4일(금) 오후 7시30분, 5일(토)과 6일(일)에는 오후 3시에 막 오른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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