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재래시장-고운동-이마트 등 세종시 전역 돌며 마라톤 거리 유세 전개
“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세종시를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글로벌 시(市)로 만들 역량을 갖춘 분”
대평동 선거사무소 현장으로 옮기는 ‘배수의 진’...선대위 회의 통해 선거사무소 잠정 폐쇄 결정

‘애모’, ‘남행열차’ 등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김수희 씨가 2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종시 전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 최민호 후보 제공
‘애모’, ‘남행열차’ 등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김수희 씨가 2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종시 전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 최민호 후보 제공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는 28일 ‘애모’, ‘남행열차’ 등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김수희 씨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종시 전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수희 씨는 이날 오전부터 조치원 재래시장을 시작으로 도담동 싱싱 장터와 고운동, 이마트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지원 유세를 펼쳐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수희 씨는 가는 곳마다 “최 후보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충실한 일꾼”이라며 “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세종시를 국제적인 면모를 갖춘 글로벌 시(市)로 만들 역량을 갖춘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수희 씨는 또 “10년 전 행복청장 시절 인연을 맺고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민호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한 후 “지난해 10월 출판기념회 때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며 “최 후보는 투박해 보이지만, 내면은 더할 수 없이 고급진 매너를 가진 분”이라고 최 후보를 평가했다.

이어 김수희 씨는 “출판기념회에서 최민호 후보가 당선되면 세종으로 이사 온다고 했다”며 “세종에서 같이 차도 마시고 밥도 먹는 여러분의 이웃이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민호 후보는 “세종시에 김수희 가수가 와서 지원 유세를 해줘 고맙고 영광스럽고 힘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한류가 뻗어 나가고 세종시가 한글문화 수도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문화예술이 꽃피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후 “김수진 시의원 후보와 함께 고운동을 디지털 고운동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떠나지 않도록 자산가치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민호 후보는 이날 오전 대평동 선거사무소를 현장으로 옮기는 ‘배수의 진’을 치고 막바지 표 결집에 나섰다고 전했다.

최민호 후보는 선거사무소 폐쇄는 남은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득표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공동선대위원장단의 회의를 거쳐 전격 결정됐다.

따라서 최민호 후보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이날 일제히 현장에 투입돼 유권자들을 만나 최 후보 지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캠프 측은 “선거가 초박빙 경합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막판 득표활동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위해 선거사무소 인원과 자원봉사자 전원을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며 “선거전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그만큼 현장 상황이 녹녹치 않아 내린 특단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민호 후보는 “선거 캠프 인원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진정성을 담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캠프 결정을 존중에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득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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