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어린이집 5개 자치구 중 최다...국공립 비율 11%로 최저
“민간어린이집 처우 개선 및 방과후 학교 재정지원 확대할 것” 포부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5일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영유아 및 초등 등 어린이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서구 어린이집은 351개소로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지만, 2021년 7월 기준 대전시 보육통계 어린이집 현황에 따르면,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직장 어린이집은 39개소, 민간·가정 어린이집 312개소로 타 자치구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11%로 낮은 상황이며(유성구 17%, 동구 20%, 중구 18%, 대덕구 28%), 국·공립과 민간어린이집 간의 교사 처우와 교육 서비스 질 격차가 지속적인 현안으로 제기되는 만큼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 후보는 이에 대해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민간어린이집 시설·교사 기준 아동 비율 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어린이집 영·유아에게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관내 어린이집에 영·유아발달전문가를 파견해 아동 건강관리를 체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 후보는 “초등학생들을 위해서는 방과 후 학교를 확대해 초등 전일제 학교를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고,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한편, 서철모 후보는 충남 홍성 출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천안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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