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민주당 후보 누구든 승리할 것"
정용기·정상철 "경선 결과에 승복"

국민의힘 대전시장 선거 주자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확정됐다.
21일 국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경선 결과 이장우 예비후보는 46.58%를 득표해 본선에 올랐다. 정용기 예비후보는 32.40%로 2위, 정상철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10%를 포함한 21.02%로 3위를 기록했다.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장우 예비후보는 “누가 더불어민주당 본선 후보로 나오든 승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허태정 시장이 이끈 4년에 대한 146만 대전시민의 평가는 끝났다”며 “치밀한 전략과 정책, 강한 추진력과 풍부한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한 제가 허 시장보다는 더 강력한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경우 중앙정치 경험이 없다”며 “어떤 상대가 나오던 반드시 승리해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예비후보는 “선의의 경쟁에 함께한 분들 모두 선당후사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라며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전시정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전시민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오는 6월 1일은 쇠락을 멈추고 대전중흥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선에서 패한 정용기 예비후보와 정상철 예비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경선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그동안 저를 도와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만 우리는 자랑스럽고, 이점 마음에 당당히 새기자"고 적었다.
정상철 예비후보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다들 최선을 다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으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분들의 은혜는 평생 살아가며 갚을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