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이 “중단 없는 시정을 위한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며 6월 1일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태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응원 속에 결단과 뚝심으로 대전을 바꿔온 제가 시민들과 다시 함께하고자 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백년 미래 대전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그는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대전하수처리장 및 대전교도소 이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대전의료원 설립, 옛 충남도청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혁신도시 지정 등을 언급하면서, 시정 연속성 확보를 위한 재선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전이 나아갈 방향으로 ▲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 ▲ 유니콘 기업이 자라는 과학도시 ▲ 소상공인 잘사는 경제도시 ▲ 청년이 일하고 싶은 젊은 도시 ▲ 감성과 예술이 흐르는 문화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으로 생애주기 지원시스템 재편, 양육기본수당 확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충청권 실증국가산업단지 조성, 온통대전 기능 확대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대전시민들에게 더 나은, 살기 편안하고 안전한 대전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등 신뢰를 심어주는 정책 대결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국민참여 경선(권리당원 투표 50%, 안심번호 대전시민 선거인단 50%)으로 허 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 중 한 명을 대전시장 후보를 최종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대전시장 후보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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