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캘리그라피 시민작가 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시민작가 작품전은 기존의 문화유적 및 역사와 관련된 전시에 더해 그림, 사진, 글씨 등 역사문화와 관련이 있는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캘리그라피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으로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과 글자체를 의미한다.이번 전시에는 소담캘리아트센터의 박자영 작가 등 5명의 시민작가들이 ‘겨울, 그리고 다시...’라는 부제로 좋은 시와 글귀 등을 담은 30여 점의 캘리그라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제78회 정기연주회 '호두까기인형의 전설’을 오는 2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다.‘호두까기 인형’은 겨울이면 어김없이 무대에 오르는 차이콥스키의 고전 발레 3대 걸작으로 뽑히고 있는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환상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공연이다.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친근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 ‘호두까기 인형’ 멜로디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구성한 숨겨진 이야기를 노랫말로 붙여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 화려한 영상 그리고 배우들의 연
대전시립합창단이 그동안 공연 관람 연령 제한으로 공연장을 찾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을 위해 음악극 '흥부와 놀부'를 선보인다.공연은 대전청소년위캔센터와 관저문예회관에서 진행단다.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는 오는 18일와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열린다.관저문예회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과 26일 오전 11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2021버전의 ‘흥부와 놀부’는 극단 셰익스피어 대표 복영한이 대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등장인물들을 보다 현대적인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썸머뉴아티스트콘서트(SNAC) 출신 연주자들과 함께 오는 17일 '고전 속의 낭만' 공연을 연다.SNAC을 거쳐 여러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연주자로 플루트 김예지, 바이올린 신성희, 장진선, 비올라 안용주, 첼로 권현진, 피아노 송재경이 참여한다.SNAC은 대전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로, 역량 있는 지역 출신 젊은 예술가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관객에게 소개하고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이번 공연은 SNAC을 거쳐 여러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 6명을
대전문학관은 시확산 시민운동 아카이빙전 '詩앗, 싹트다'를 이달 16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 전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한 편의 시를 읽는 작은 실천을 통해 문학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탐색하는 전시로 기획됐다.전시에서는 박용래 시인의 , 정훈 시인의 , 한성기 시인의 등 ‘시확산 시민운동’ 사업에 참여한 지역 시인 60인의 시화를 소개한다.또한 그간 제작된 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관람객이 직접 시의 싹을 심고 틔워볼 수 있는 체험 전시를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이하 제스튀스)의 신체연극 '햄릿-결핍의 인간이여!'가 이달 26일과 27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린다.'햄릿-결핍의 인간이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헴릿'을 재 각색한 것으로, 동시대 우리의 현실을 관통하는 내용으로 관객에게 다가간다.이 작품은 인간의 결핍이 주는 근원적인 외로움과 내재된 욕망의 균형들이 파편처럼 흩어지는 조각의 콜라주를 융·복합적인 리듬의 몸짓언어로 재탄생한 신체연극이다.배우들의 몸짓연기와 상징화 된 극의묘사는 정형화된 구조들을 해체하며 경계
충남 계룡시는 오는 12일 저녁 7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랑&동행 음악회’를 개최한다.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사랑&동행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계룡시에서 주최한다.13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풍부한 무대경험으로 다져진 연주자들의 모임 팝스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과거 한시대를 풍미한 가수인 신효범, 최성수, 박강성 등 한국 라이브 음악의 거장이 출연해 클래식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전시립무용단은 제70회 정기공연 ‘천몽(天夢) - 단재의 꿈’이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단재 신채호의 거시적인 역사관과 뜨거운 애국정신이 담겨있는 소설 ‘몽천’을 소재로 하여 인물의 일대기를 춤으로 재해석한 서사무용극이다. 소설 ‘몽천’은 우리말 제목‘꿈하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예술 장르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번 작품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 ‘천관’을 통해 신채호의 인간적 고뇌, 심리적 갈등을 느낄 수 있고, 등장인물과의 관계성과 시대 속의 아픔을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함께하는 '아침을 여는 클래식' 공연을 연다.플루티스트 최나경은 영국의 저명한 클래식 잡지 신피니뮤직에서 선정한 '음악 역사 이래 최고의 플루티스트 10명' 명단에 타계한 플루트의 전설 마르셀 모이즈, 줄리어스 베이커, 장-피에르 랑팔을 비롯하여 제임스 골웨이, 에마누엘 파위와 나란히 선정,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또, 한국 출시의 건반악기와 현악기 주자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던 반면 관악기들이 취약했던 시절, 한국의 관악기 주자로서 최초로 미국 메이저 오케스
대전문화재단의 ‘아티언스 대전'의 결과보고전시가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아티언스는 예술(ART)과 과학(SCIENCE)의 합성어로, 대전 대덕연구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참여작가의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해 창작 지원금과 대덕연구단지의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과의 협업과정을 지원한다.작년과 올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 운영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문화저널 맥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흥(興)’이 14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2013년 겨울 창단해 현재 30여 명의 초·중·고 단원들이 활동하는 젊은 감성의 청소년 연주단체다.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자인 정선이 대표를 비롯해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수석 단원인 대금 이동수·타악 김형준, 상임 단원 피리 이혁동(지휘자), 해금 양지연(이현동락 대표), 가야금 최혜지(대전예고 강사) 등이 재능을 기부하며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있다.이번이 제7회 정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자결(自決)로서 을사늑약(乙巳勒約)에 적극 항거한 독립운동가 홍만식(1842~1905), 이상철(1876~1905), 김봉학(미상~1905), 이건석(1851~1906) 선생을 2021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개최하며, '을사늑약 전문' 등 8점을 전시한다. 홍만식(洪萬植), 이상철(李相哲), 김봉학(金奉學), 이건석(李建奭)은 자결 순국하여 을사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챔버시리즈 4 챔버뮤직 속으로’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17세기 바로크 시대부터 등장하여 18세기와 19세기에 본격적으로 인기를 끈 실내악은 ‘챔버 뮤직(Chamber Music)’, 즉 방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챔버시리즈’는 연주자들에게는 음악과 악기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관객들에게는 연주자들의 숨소리와 악기의 작은 떨림까지 오롯이 느끼는 연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의 객원리더로는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함께한다.연주회의 서막은 영국 출신
대전시립합창단의 '가곡의 향기' 연주회가 오는 11월 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사색(四色)’을 주제로 가을에 어울리는 국악, 가곡, 가요, 아트 팝 등 네 가지 장르의 합창음악이 펼쳐진다.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가곡의 향기’는 피아니스트 김수희, 박성진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상임단원 정도형(대금), 이용원(피리)이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연주한다.첫 번째 무대는 고려가요 ‘청산에 살어리랏다’와, 김소월의 시 ‘금잔디’에 조혜영이 곡을 붙인 국
대전예술의전당이 10월 27일 오후 7시 30분 박명숙의 춤 '유랑'을 앙상블홀에서 선보인다.이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하나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 받아 진행된다.'유랑'은 소련의 동쪽 끝 연해주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나간 구소련 동포들이 영문도 모른 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해야만 했던 삶을 현대무용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총 9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고통스러운 삶의 여정 속에서 수난을 극복해온 구소(舊蘇) 동포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서사적 무대언어로
대전시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에서 시민 위로와 평화 기원을 담은 ‘희망 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예술인을 초청해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한반도의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하고자 기획됐다.또한 대전 시민의 날 제정 60주년을 기념하고,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을 위해 2021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 개막식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 평화와 화합, 희망을 테마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개최된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 인문학콘서트 세 번째 무대로 방송과 유튜브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독일 청년 다니엘 린데만을 초청한다.2014년부터 진행해온 인문학콘서트는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초청, 그들의 인생과 삶의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지금까지 배우 이순재, 뮤지컬배우 최정원, 첼리스트 양성원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가들이 관객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왔다.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교환학생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어 10여 년 넘게 한국에서 살고 있다. JTBC‘비정상회담’프로그램에서 보인 차분하고 논리적인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산하 중고제가무악단 ‘심’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영희 가야금 독주회 ‘중고제 심상건 가야금과 장단’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중고제 가무악단 ‘심’의 첫 번째 기획독주회로 김영희 선생과 이은우 선생의 교류연주 형태로 진행된다.‘심상건류 가야금’의 심상건 선생은 1889년에 출생하여 7세에 부친을 잃고, 당시 우리 서산 지역에서 활동을 하던 작은아버지 심정순에 의해 길러졌으며, 가야금과 가야금병창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음악계의 한 획을 그었던 인물이다.이번 공연은 1958년 녹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회3 '찐콘서트II'가 오는 23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계절을 느낄 수 있는 감미로운 여성합창, 힘이 넘치는 남성합창, 4성부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소프라노 조용미, 바리톤 여진욱 그리고 색소폰 이기명이 함께 찐한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보여준다.추억의 그리움과 서정적인 선율로 가득한 가곡 ‘연’, ‘추심’, ‘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과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오페라 베르디의 ‘리골레토’ 아리아를 비롯하여 단원들이 화음을 맞춰
서울의 달 김영배, 아역스타 김성은(미달이)이 출연하는 뮤지컬'경로당 폰팅 사건'이 10월 14일 청양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경로당 폰팅 사건'은 이미 연극으로 대학로에서 오랜 기간 공연된 작품이다.우리 사회에서 경로당이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조용히 삶을 응시하며, 언제나 허허 웃으며 모이는 사교 공간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이곳 장수 아파트 경로당은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점 백 원짜리 고스톱과 담배 한 개비 내기 장기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서로가 못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