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의 '가곡의 향기' 연주회가 오는 11월 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가을의 사색(四色)’을 주제로 가을에 어울리는 국악, 가곡, 가요, 아트 팝 등 네 가지 장르의 합창음악이 펼쳐진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가곡의 향기’는 피아니스트 김수희, 박성진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상임단원 정도형(대금), 이용원(피리)이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연주한다.

첫 번째 무대는 고려가요 ‘청산에 살어리랏다’와, 김소월의 시 ‘금잔디’에 조혜영이 곡을 붙인 국악무대로 공연의 막을 연다.

가곡 무대에서는 조동화 작시, 윤학준 작곡의 ‘나 하나 꽃 피어’, 양명문 작사 변훈 작곡의 ‘명태’를 우효원 편곡의 합창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두 장르의 합창무대에 이어 국악기의 특별연주 무대가 마련됐다. 서정적인 대금 선율과 피아노의 앙상블이 매력적인 강상구의 ‘아름다운 추억’과 류시화 시인의 ‘길 위에서의 생각’을 모티브로 한 박경훈 작곡의 ‘길 위에서’를 피리와 피아노로 연주한다.

이어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노래한 ‘풍선’과 아련한 추억 ‘옛사랑’의 가요와 최진의 ‘그리움 녹아내려’, ‘가장 아름다운 노래’등 아트 팝 무대를 선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 ‘산유화’와 ‘못잊어’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연주회의 막을 내린다.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관람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 티켓은 R석 1만 원, S석 5000원이다.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노바아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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