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비경선 실시...3명이 컷오프, 6명 본 경선 진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저격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기호 1번...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지사 기호 3번 등

지난 5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 / ⓒ 뉴스티앤티
지난 5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 / ⓒ 뉴스티앤티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예비경선에 등록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기호 7번을 부여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30일 20대 대선 예비경선 후보등록 공고와 함께 기호 추첨 결과를 밝혔다.

이날 기호 추첨에서 양 지사의 기호 7번을 비롯하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저격수를 자임하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기호 1번을 부여받았고, 故 노무현 대통령의 ‘右 광재’로 통하던 이광재 의원이 기호 2번을 부여받았다.

또한 범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호 3번을 부여받았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기호 4번을 부여받았으며, 이재명 의원과 선두 다툼을 벌이는 이낙연(5선, 서울 종로) 의원이 기호 5번을 부여받았다.

아울러 후보군 중 최연소인 박용진(재선, 서울 강북을) 의원이 기호 6번을 부여받았고, 최문순 강원지사가 기호 8번을 부여받았으며, ‘지방자치 전도사’로 통하는 김두관(재선, 경남 양산을) 의원이 기호 9번을 부여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예비경선 등록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예비경선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되며, 3명이 컷오프되고, 6명이 본 경선에 진출하는 가운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0대 대선에 도전한 충청 출신의 양 지사가 본 경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지난 28일 단일화를 선언한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지사에 맞서기 위해 단일화에 동참할 후보가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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