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산업 AI 전환·인력 양성·인프라 구축 등 AI 산업 생태계 육성 강조...아산시 AI 선도도시 도약 위해 지자체·산업계·대학 협력체계 시급
"아산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김미성(초선) 의원이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AI도시 아산,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시가 AI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하는 필요성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미성 의원은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AI 대전환’은 중앙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 인프라·지역 거점 대학·국토 중심의 KTX 교통망 등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가 바로 아산이라”고 전했다.
김미성 의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는 속도전인 만큼 특정 산업에 맞춘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며, 이를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적용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을 예측하고 공정을 제어함으로써 불량률을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미성 의원은 “충남테크노파크가 216억 규모의 AX 실증산단 사업에 선정돼 선도 공장에서 AI 모델을 구축하고, 성공 사례를 다른 공장으로 확산시키는 계획이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은 천안에서 시작되지만 아산 강소특구와 연계 가능하다”면서 “아산시는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파악하고 컨설팅 등 실질적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김미성 의원은 AI 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는데,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면서 “아산시는 산업·대학·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AI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는 지자체가 지원해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한 후 “실증 테스트베드와 공동 장비 구축은 물론 GPU 확보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미성 의원은 끝으로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산업계·전문가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을 촘촘히 설계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아산시가 새로운 성장 에너지를 창출하고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하며,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