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의 헌신으로 이뤄낸 50일간의 아산시 수해 복구 과정 언급하며, 공동체적 연대의 가치 높이 평가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천철호(초선) 의원이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0일의 기적! 안전한 아산을 향한 준비’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재난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아산시의 피해 상황과 이후 50일에 걸친 복구 과정을 되돌아보며, 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천철호 의원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고 언급하며, 공동체적 연대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천철호 의원은 “2020년 수해 경험을 교훈 삼아 정립된 ‘선조치 후정산’ 원칙과 자원봉사자 매뉴얼화가 이번 복구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한 후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며, 공무원들 역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의 고통을 덜기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다”고 강조했다.
천철호 의원은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한 ▲ 첫째, 하천 정비와 배수체계 개선을 통한 침수 피해 최소화 ▲ 둘째, 산사태 위험지역 관리 강화 ▲ 셋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재난 대응 시스템 선진화 ▲ 넷째, 시민이 참여하는 생활 속 재난 대비 문화 확산 등 네 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이를 통해 아산시가 반복적인 피해를 막고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철호 의원은 끝으로 “50일간의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의 헌신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사랑과 연대였다”면서 “이번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아산이 더 지혜롭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재난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준비와 대응의 과제이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같은 아픔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