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부담 줄여
선메디컬센터 유성선병원은 대장암 조기 진단을 돕는 보조진단검사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검사는 분변을 이용한 비침습적 방식으로, 대장내시경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 등이 선별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검사는 분변 속 대장암 관련 유전자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분자진단기술이다. 정기검진을 미루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에게 적합하며, 검사가 간편해 환자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은 암이지만,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90% 이상이다.
유성선병원 대장항문외과 최병민 전문의는 "이는 선별검사가 아닌 보조진단검사"라며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 반드시 대장내시경 등 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검사는 유성선병원 소화기내과와 대장항문외과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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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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