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치료 전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
선메이컬센터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나란히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두 병원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폐렴 치료 과정과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진료의 질적 수준을 증명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시행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시행률 ▲적절한 항생제 초기 투여율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대전선병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82.9점)과 동일 종별 평균(92.2점)을 상회했다. 유성선병원 역시 99.9점의 종합점수를 받았다.
두 병원은 산소포화도 검사, 중증도 도구 사용, 초기 항생제 투여 등 주요 진단 및 초기 대응 과정 지표에서 100%에 가까운 이행률을 보였다. 또한, 모니터링 지표인 재입원율과 사망률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선병원 측은 "이번 결과는 병원의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와 표준진료지침 준수를 의미한다"며, "지역사회 중증 질환 치료 거점 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 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치료 초기 검사와 투약의 적절성 등을 종합해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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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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