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자질 논란 인사 임명' 및 '해외 출장 강행' 김태흠 지사는 일방통행 행정을 당장 멈추라"는 제목의 성명 발표...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정 당장 멈출 것 촉구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인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29일 “ ‘자질 논란 인사 임명’ 및 ‘해외 출장 강행’ 김태흠 지사는 일방통행 행정을 당장 멈추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정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해 복구 중에도 해외 출장을 강행하고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임명한 김태흠 지사의 독단적인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운을 뗀 후 “김 지사는 당장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임명을 철회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방적인 행정을 한 것에 대해 도민께 고개 숙여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인사에 대한 부적절함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됐음에도 장기승 전 아산시의원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낙점했다”며 “충남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책임지고 계승해야 할 인물을 발굴해야 함에도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를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장 전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충남도의원·아산시의원 등 정치권에서만 활동한 인물로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는 거리가 먼 경력의 보유자라”고 언급한 후 “장 신임 원장의 도덕성 논란은 지역사회에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면서 “2012년 총선에서 경쟁 당이었던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성희롱 막말을 내뱉었다”며 “2019년 아산시의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당시 민주당 소속 의원을 향해 호통을 치며 물컵을 집어던진데 이어 아산초등학교의 행사에서 학부모 앞에서도 물컵을 또 던진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김태흠 지사에게 ▲ 김태흠 지사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임명 즉각 철회 ▲ 김태흠 지사는 수재민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 ▲ 김태흠 지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정을 당장 멈추고 도민을 중심에 둔 업무 수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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