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충청 홀대이자 행정수도 파괴" 규정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당협위원장을 비롯하여 광역·기초의원과 시당 및 당협 당직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충청권 민심을 대변하면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천명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부처 재배치가 아니라 충청권을 철저히 배제하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은 “불과 12년 전 세종시로 이전한 해수부를 다시 부산으로 옮기려는 것은 정치적 매표 행위이자 충청권에 대한 명백한 홀대라”면서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축을 무너뜨리는 이 같은 시도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도 “총선과 대선에서 충청권이 민주당을 지지한 결과가 고작 해수부 이전이라는 배신이라면, 이는 이재명 정부의 충청 무시가 본격화된 것이라”면서 “이번 이전 추진은 전재수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용 포석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해수부 이전 지시는 내년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졸속행정이라”면서 “정작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사안에 침묵하며 사실상 찬성하는 모습이라”며 “충청권 유권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4일 오후 1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 앞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광운 세종시의원은 “해양수산부는 세종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지탱해 온 핵심 부처라”면서 “이전 결정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세종시를 단순한 지방 행정도시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라”고 지적한 후 “또한 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은 당리당략에 사로잡힌 무책임한 태도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 저지를 위해 대전 7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반대 동참을 촉구할 것이며, 선출직과 당직자를 중심으로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시위’를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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