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8일 유지선 대변인 명의로 “‘우클릭’과 ‘빨간 넥타이’ 닮은 꼴 두 사람이 만든 국민의 분노”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재명 정부의 내각 인선을 혹평했다.

유지선 대변인은 “현 정권이 탄생하기 전 당시 이재명 후보는 이해하기 힘든 ‘우클릭’으로 국민을 선동하며 어설픈 보수를 참칭했는데, 진보와 보수의 통합을 표방하였지만, 결국 좌우 극한 대립을 만들며 현재의 이분화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대통령이 된 후 자신과 너무도 비슷한 인물을 국무총리로 지명하였고, 그는 민주당의 기대에 부응하듯 적법하고 상식적인 청문회 진행과 소명자료에 대한 국민과 야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물타기’와 ‘버티기’ 기술로 대한민국 2 인자의 자리에 올랐다”며 “7일 취임식에서 ‘빨간 넥타이’를 하고 나와 사회적 약자 운운하며 통합을 강조했지만,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당시 ‘우클릭’과 같은 맥락의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쇼’이며, 또 하나의 선동임을 모르는 국민이 없을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유지선 대변인은 이어 “범죄 경력자 두 사람이 펼치는 우클릭과 빨간 넥타이 ‘쇼’는 이번 정부에게 기회를 주신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결국 그들의 그릇된 ‘정치 플레이’는 국민이 감당해야 할 무게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들과 더불어 ‘허위근무’ 의혹으로 얼룩진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 / ‘도덕성 결여 된 내부자 거래’의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 ‘신뢰할 수 없는 재산 신고’ 기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와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있는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 등등 국민적 상식을 배반하는 나열조차 힘든 쟁쟁한 범죄 경력 또는 의혹의 인물들이 주요 부처장에 지명되는 것이 현 정부의 실태라”고 꼬집었다.

유지선 대변안은 끝으로 “여당은 ‘블랙코미디 시즌 2’의 김민석 국무총리와 수많은 의혹과 결격사유에도 대통령의 밀어붙이기 인사의 특혜를 받는 장관 후보자 지명이 결국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대외적 국가신뢰도 하락의 원인이 됨을 자성해야 할 것이며, 국민께 인정받는 상식적인 정부와 여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각종 범죄 경력과 의혹을 가진 자들이 ‘명심바라기’의 대가(代價)로 반 상식적인 인사 특혜를 받는 것이 ‘민심’인지 주권자께서 묻고 계심을 하루빨리 깨닫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민심을 배반하는 ‘쇼’를 배척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국민께 헌신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