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소들섬 근처인 우강면 부장리 441-4번지 논에서 우렁이 30Kg과 미꾸라지 60Kg을 논에 넣어주는 체험활동 진행...지난 4월 12일 당진시와 한정초등학교 간 '당진지역 생태환경 자산의 한정초등학교 생태환경 미래캠퍼스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
곽승근 한정초등학교 교장 "설명을 잘 듣고 여러분들이 하는 활동의 의미를 생각하며 안전하게 환경보전 활동에 임해 주길 바란다" 당부
유이계 공동대표 "우리가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이 논에 넣어줌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위한 생태 활동을 실천하게 되는 것으로 생태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강조
조영종 공동대표 "여러분들이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이곳 당진시 신평면과 우강면에 소들섬이 삽교호에 철새들이 날아들고 수원청개구리처럼 천연기념물에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는 등 천혜의 자원을 함께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복" 피력

시민단체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공동대표 : 유이계·조영종)’은 9일 당진시 소들섬 근처인 우강면 부장리 441-4번지 논에서 한정초등학교(교장 곽승근) 학생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우렁이 30Kg과 미꾸라지 60Kg을 논에 넣어주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는데, 뜨거운 날씨 속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활동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난 4월 12일 당진시와 한정초등학교 간 ‘당진지역 생태환경 자산의 한정초등학교 생태환경 미래캠퍼스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 이날 생태 체험활동은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정초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곽승근 교장은 행사에 앞서 “학생 여러분들은 오늘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설명을 잘 듣고 여러분들이 하는 활동의 의미를 생각하며 안전하게 환경보전 활동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이계 공동대표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오늘 친환경 습지 조성을 위한 중요한 생태체험을 하게 된다”고 전제한 후 “우리가 우렁이와 미꾸라지를 이 논에 넣어줌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위한 생태 활동을 실천하게 되는 것으로 생태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영종 공동대표는 “여러분들이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이곳 당진시 신평면과 우강면에 소들섬이 삽교호에 철새들이 날아들고 수원청개구리처럼 천연기념물에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는 등 천혜의 자원을 함께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복이라”면서 “우리 모두 이러한 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앞장서야 하겠는데, 오늘의 체험활동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들섬 주변의 환경보전을 위해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하여 지난 2021년 7월에 설립되었는데, 당진시청 앞에서의 천막농성 100여 일 만인 2022년 1월에 지정이 이루어졌다.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철새 먹어 주기 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지금까지 17톤의 볍씨먹이나눔을 진행했으며, 소들섬 주변의 환경오염을 감시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다.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진지역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 중이지만, 1,800명에 달하는 온라인 회원이 함께 하고 있는 전국적인 단체로 앞으로 소들섬을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자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토론회를 오는 24일 개최하는 등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