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충남카포스 회의실...정비업계의 정의로운 전환과 정책적 지원 필요 한목소리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 "무너진 경제와 소상공인의 아픔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충남카포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 당부

충남자동차정비사업조합(회장 이운상, 이하 충남카포스)은 지난 23일 아산시에 위치한 충남카포스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문진석)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진석(재선, 충남 천안갑) 충남도당위원장과 홍기후(재선, 당진3) 충남도의원을 비롯하여 충남카포스 산하 15개 시·군 지회 회장단이 함께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정비 산업의 현안과 정책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운상 충남카포스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보급이 가속화되며 자동차 정비산업은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했지만, 중소 정비업체는 기술·장비·인력·정보 등 전 영역에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한 후 “이는 소비자 안전과 산업 경쟁력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 전략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정비업계의 ‘정의로운 전환’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카포스는 ▲ 자동차관리법 개정 ▲ 매연 저감장치(DPF) 관련 지원 확대 ▲ 전기차 정비시설 확충 ▲ 외국인 정비인력 제도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전달하며, 차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친환경차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정비업계의 준비는 아직 미흡하다”면서 “자동차 정비 산업이 지속가능한 체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와 제조업계가 재정적 지원과 기술 전수 등에 공동의 책임을 지고 제도화해야 한다”고 공감한 후 “아울러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여 향후 정책 공약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진석 위원장은 “무너진 경제와 소상공인의 아픔을 다시 살릴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충남카포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카포스는 도내 약 800개 정비업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1만 8천여 개 중소 정비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조직으로 미래차 전환에 따른 업계의 위기와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