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생명도 국가의 무책임으로부터 외면당하지 않는 사회, 그 길 앞장설 것" 다짐

조국혁신당 충남도당(위원장 이공휘, 이하 도당)은 16일 ‘세월호 11주기, 과연 우리는 안전해졌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국민의 44%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11년 전 오늘,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해 꽃다운 나이의 학생 250명을 포함해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바다에 잠겼다”고 운을 뗀 후 “선체 결함·정비 불량·과적·고박 불량 그리고 그보다 더 뿌리 깊은 문제였던 무책임한 국가와 무너진 시스템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해양 사고가 아니라 이 땅의 공공안전과 정부의 책임 부재를 고스란히 드러낸 비극이었다”며 “그리고 1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도당은 이어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국민의 44%가 ‘대형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면서 “‘안전하다’는 응답은 고작 17.6%에 그쳤다”며 “이는 윤석열 정권이 반복적으로 보여준 무능한 재난 대응과 민생에 대한 무관심·책임 회피와 무대응의 정치가 빚어낸 국민 불신의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당은 “조국혁신당 충청남도당은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묻는다”면서 “국가는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고 물은 후 “안전은 슬픔이 반복된 후에야 고민할 사안이 아니라 정치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당은 끝으로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한다”면서 “그리고 다짐한다”며 “단 한 명의 생명도 국가의 무책임으로부터 외면당하지 않는 사회, 그 길을 조국혁신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