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진행..."늘봄학교 참여율 81.4% / 전담인력 320명뿐...안전관리 우려"..."'충남 방문의 해 목표 5천만명 경북·강원 대비 저조 목표 상향' 필요" 강조..."관광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 핵심 동력"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9일 국민의힘 이연희(초선, 서산3) 의원이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충남교육청 늘봄학교의 전담 인력 확충’과 ’충남 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목표 상향’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보면, 현재 충남 419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며, 도내초등학교 1~2학년 학생 2만 9,945명 중 늘봄학교 이용 학생은 2만 4,390명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약 81.4%에 해당한다.
그러나 늘봄학교 전담인력은 늘봄지원실장 80명과 늘봄실무사 240명에 불과하며, 실무사 240명 중 62명은 2개 이상 학교를 담당하는 순회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연희 의원은 “실무사 1명이 100명 이상의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실정으로 학생 안전관리와 교육의 질 확보가 우려된다”면서 “정규수업에서 늘봄학교귀가 과정의 학생 인계 문제 등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연희 의원은 이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료 책정 기준과 강사 인력풀 활용에 대해 질의하며, “프로그램의 질 담보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강사료 책정 기준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연희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유치 목표 상향을 주문했는데, “현재 설정된 관광객 5,000만명 유치 목표가 경북(1억명)과 강원(2억명)에 비해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면서 “충남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봐도 경북이나 강원과 유사한 규모를 보이는 만큼 더 적극적인 유치 관광객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연희 의원은 41개 관광자원 개발사업(총사업비 3,488억원)의 배분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는데, 인기 관광지인 천안·서산 등에 대한 사업비 배정이 상대적으로 적어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 추진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연희 의원은 끝으로 “관광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연희 의원은 이 밖에도 ▲ 충남 스마트축산(AI양돈빌딩) 안정적 정착 방안 ▲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검토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