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행정 질문 진행...2025년 현장체험학습 정상 추진 53.7% 그쳐 안전관리체계 강화 시급...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 전국 32% / 충남 25%...지역 간 격차 해소 방안 필요..."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 다해 달라" 주문

충남도의회는 9일 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이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학교 현장체험 학습 안전 강화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9일 국민의힘 유성재 의원이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학교 현장체험 학습 안전 강화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9일 국민의힘 유성재(초선, 천안5) 의원이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학교 현장체험 학습 안전 강화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유성재 의원은 “최근 잇따른 현장체험학습 사고로 인해 학교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더욱이 2022년 강원도 테마파크 사고와 관련한 교사 유죄 판결 이후 교육 현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교육청의 ‘2025년 초‧중‧고 현장체험 학습 추진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672개교 중 정상 추진 예정 학교는 361개교(53.7%)·축소 101개교(15%)·취소 30개교(4.5%)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180개교(26.8%)는 현재 추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재 의원은 이어 “현장체험 학습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면서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보조인력 배치 기준과 역할 등을 명확히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성재 의원은 “오는 6월 21일 개정‧시행되는 학교안전법에서 교사들의 불안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안전조치 의무 기준과 책임 범위의 명확성 담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교육청에 당부했다.

유성재 의원은 AI 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하여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채택률 사전조사 결과 전국 32.3%인데 반해 충남은 25% 수준에 그쳤다”면서 “충남 내에서도 공주시가 25%로 가장 높고, 금산군이 3.6%로 가장 낮은 채택률을 보이는 등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성재 의원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체계적인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성재 의원은 끝으로 “충남의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