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3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홍성표 의장 사임 건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오늘 아산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제255회 임시회 안건이 의결됐다”면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의 사임 건과 아산시의회 의장 보궐선거가 다뤄질 것이라”며 “앞서 지난 23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홍 의장의 사임 건이 상정되었음에도 부결돼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아산시의회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아산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산시의회 또한 홍 의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해 정상적인 의정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정과 의정을 책임질 리더가 모두 부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이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원 전원은 홍성표 의장의 사임 건에 ‘찬성’할 것을 오늘 공식 당론으로 결정했다”면서 “의회의 책임 있는 정치 회복을 위해서는 홍 의장의 사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몪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끝으로 “국민의힘 아산시의원들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청한 후 “오는 2월 5일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홍 의장의 사임안을 가결시키고, 새 의장을 선출하는 데 함께해야 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시의회의 혼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회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