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공사장서 콘크리트 타설물 유입 지목

금산군 금산읍 금산동초등학교 앞 하천(후곤천)에서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채 죽어 있다. / 뉴스티앤티
금산군 금산읍 금산동초등학교 앞 하천(후곤천)에서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채 죽어 있다. / 뉴스티앤티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동초등학교 앞 하천(후곤천)에서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채 죽어 있다.

금산군 환경과에 따르면 지난 9일 이곳에서 갑자기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이 물 위로 떠올랐다.

공무원 7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경부터 6시 20분 깨까지 건져낸 물고기는 약 1500마리.

 

금산군 금산읍 금산동초등학교 앞 하천(후곤천)에서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채 죽어 있다. / 뉴스티앤티
금산군 금산읍 금산동초등학교 앞 하천(후곤천)에서 물고기들이 하얀 배를 드러낸채 죽어 있다. / 뉴스티앤티

금산군은 이곳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진행중인 보건소와 복지시설 건축 현장에서 유출된 콘크리트 타설물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면서 물고기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후곤천 5곳에서 시료(물)을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환경법 위반 여부를 따져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산군 관계자들이 10일 후곤천 일원에서 시료(물)를 채취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금산군 관계자들이 11일 후곤천 일원에서 시료(물)를 채취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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