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7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행동캠프''...가축 전염병 등 예방 접종 강화 및 공수의 인력증원 필요 등 공감대 형성
"수의사회의 주장에 적극 공감하고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 약속

당진시 임상수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행동캠프'를 찾아 수의 업무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정용선 후보 제공
당진시 임상수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행동캠프'를 찾아 수의 업무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정용선 후보 제공

당진시 임상수의사회(회장 김남식, 이하 수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행동캠프’를 찾아 수의 업무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의사회에서는 미리 준비한 유인물을 통해 “현재 50두 이하의 농가에 한해 수의사 1인이 접종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50두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도 수의사가 접종하도록 하여 효과적인 전염병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접종시 보조인력 지원과 접종자에 대한 7일간의 이동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후 “당진시의 공수의는 8명으로 사육두수가 당진보다 적은 공주시의 9명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효과적인 예찰 및 예방활동이 어려운 만큼 각 읍·면·동별로 1명이 전담할 수 있도록(당진 1·2·3동은 1명) 현재보다 4명이 많은 12명으로 증원해야 한다”면서 “길고양이 및 개 중성화 사업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지나치게 적게 편성되어 조기에 소진되고, 길고양이 및 유기동물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예산 증액 편성이 필요하고 사업추진과정에 수의사들의 자율성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진시 임상수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행동캠프'를 찾아 수의 업무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정용선 후보 제공
당진시 임상수의사회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행동캠프'를 찾아 수의 업무 관련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정용선 후보 제공

정용선 후보는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가축전염병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수의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한 후 “50두 이상의 농가에 대해서도 공수의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공수의 증원은 도비 지원이 안 되면 당진시 자체 재원으로라고 즉시 늘려야 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도 기존 예산의 배 이상으로 늘려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의사회의 주장에 적극 공감하고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에 대하여 수의사회는 “가축사육의 집단화는 가축전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방역적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정용선 후보도 “주민이 원하지 않고 방역전문가들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면 해야 될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 국민의힘 당진시장·도의원·시의원이 힘을 합쳐 스마트 축산단지가 추진되지 않도록 막아내겠다”며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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