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불법이나 상호비방을 지양하고, 오로지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면서 적법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며, 경선 결과에 지체 없이 승복할 것 약속" 천명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경선에 임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 양홍규 예비후보 제공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경선에 임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 양홍규 예비후보 제공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경선에 임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에 임하는 입장문을 통해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24기를 수료하였고, 1995년 변호사 개업을 한 이래 약 30여 년 간 대전에서 모범적인 변론 활동을 해왔다”고 운을 뗀 후 “아울러 2007년 이회창 대선부터 2022년 윤석열 대선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변함없이 당을 지켜오면서 때로는 평당원으로서 때로는 당직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2002년도 이회창 대선 때 지식인 300인을 모아 ‘오페라웨딩’에서 이회창 지지선언을 하는 등 대선에 열정을 갖고 임했다가 다음날 새벽 선거에서 의외로 패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젊은 시절 처음 정치에 좌절을 겪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면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조직과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해 박성효 시장 당선에 공을 세웠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 대전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되었다”며 “정무부시장 재직 시 버스파업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자임하였고, 대민원·대언론·대국회·대중앙정부와의 소통을 원할히 하여 퇴임 시에는 대전시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이명박 후보 대선 시에는 정무부시장직을 수행하던 터라서 선거에 직접 관여할 수 없었고, 2012년 박근혜 후보 대선에서는 대전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아 선거를 치렀다”고 언급한 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변함없이 당을 지켜왔고, 문재인의 실정을 비판하고 하야를 외치는 광화문 광장 시위에도 변함없이 참석했다”면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는 국민의 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직책을 나름대로 훌륭히 수행하여 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를 승리를 이끌었다”며 “20대 대선에서는 시당위원장이자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대선 선대위 구성 및 선거유세·선거지원 업무를 하자 없이 수행하여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자부한다”고 피력했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이어 “지방선거에서는 시당위원장이자 공천심사위원장으로서 하자 없이 공정 공천을 하여 최고위원회에서 칭찬을 받으면서 신속히 공천 의결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지난 30여 년간 봉사단체(라이온스클럽·충정포럼·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대전충남본부장·장애인재활협회 이사·대전스카웃연맹 부연맹장 등)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고, 대전광역시 정책자문위원·행정심판위· 대전발전연구원 이사·대전광역시 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대전문화재단 이사·대전사랑희망연대 상임대표·대전사랑시민협의회 부회장·행복도시건설 자문위원·한국수자원공사 비상임이사 겸 감사위원장 등 많은 직책을 대가 없이 수행해 왔다”며 “이처럼 많은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다음과 같은 정치적 소신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소신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현재 양극화 문제·특히 정치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좌우진영 간 혈투에 국민들은 정치를 혐오하면서 제발 싸우지 말라고 읍소하고 있는 사정이라”면서 “이제는 우리 정치가 이러한 지긋지긋한 좌우진영 간 혈투를 끝장내고 오로지 민생과 국익·글로벌 대한민국의 역할 분담 문제를 갖고 정책논쟁을 하는 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앞장서서 정치개혁의 장을 이끌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양홍규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라”고 피력한 후 “대한민국은 19번째 OECD 가입국·10위권 경제대국, 3만 달러 국민소득을 이룬 선진국가가 되었지만, 저출산·고령화·인구절벽·지방소멸이라는 암덩어리로 국가의 성장동력이 멈춰 버렸다”면서 “2019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50% 이상이 기회의 땅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었고, 이로 인해 집값 폭등 등 오히려 서울·수도권의 삶이 질이 떨어지고 아이를 낳는 것이 사치인 세상이 되었으며, 지방에는 청년층이 줄어들게 되면서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며 “이로 인해 부부 합계출산율이 0.7%를 밑돌게 되었고, 30년 내 전국 지자체 40% 가까이가 문을 닫아야 한다는 예측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행·재정적 및 세제적 특혜를 부여하는 등으로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여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지방청년들에게 취업기회와 정주여건을 제공하여 지방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아울러 지방청년들의 출산과 보육·교육을 모두 국가가 책임지는 획기적 대안들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양홍규 예비후보는 “이러한 내용의 지방소멸위험방지법을 제정하여 지방을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서울의 삶의 질을 높여 인구절벽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지방소멸위험방지법 등을 제정하여 지방을 살리는 것에서 인구재앙을 해결하는 해법을 찾는 데 온통 노력을 다할 것이고, 이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홍규 예비후보는 끝으로 “아울러 경선에 임하면서 최근 여러 지역에서 당내후보 간 치열한 경쟁을 치르다 보니 후보 상호 간 비방전이 전개되고 불법인쇄물이 배포되는 등 우려되는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경선 이후 당의 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추후 치러질 본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 생각된다”며 “저는 메니페스토 실천을 선언한다”며 “일체의 불법이나 상호비방을 지양하고, 오로지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면서 적법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며, 경선 결과에 지체 없이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양홍규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이택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한 후보자 간 공개 토론회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