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중구지역 시·구의원 등이 중앙당 공관위를 향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하며 '이은권 지키기'에 나섰다. (사진=국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과 당원협의회는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관위를 향해 공정한 시스템을 촉구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 중구지역 시·구의원 등이 중앙당 공관위를 향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하며 '이은권 지키기'에 나섰다. (사진=국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과 당원협의회는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공관위를 향해 공정한 시스템을 촉구했다.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대전 중구지역 시·구의원 등이 중앙당 공관위를 향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하며 '이은권 지키기'에 나섰다.

국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과 당원협의회는 20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중구와 이은권 전 의원을 기필코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세부 자료에 따르면 중구는 우선 추천 세부 기준으로 제시한 6개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음에도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다"며 "공관위가 제적 3분의 2이상 의결로 정했다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에서는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면서 밀실에서 공관위원들이 일방적 결정에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을 하겠는가"라며 "특별한 이유도, 명분도 없이 보류를 결정한 공관위의 행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특히, "중구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받은 대전 전체 득표율 49.55%보다 높은 51.66%를 얻었고,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대전 전체 득표율 51.19%보다 높은 54.15%로 대전 전체 승리를 견인한 지역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중구에서 지역 기반을 탄탄히 다져오며 대선과 지선에서 대전총괄선대위원장과 시당 위원장을 맡은 이 전 의원을 중심으로 중구 당원이 하나 돼 이룬 결과"라며 이 전 의원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단지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아무 지역에서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정치가 국민 위에 있다고 여기는 부끄러운 발상"이라며 "공관위는 이번 결정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내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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