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대전 서구갑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21일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에 도전장을 냈다.
장 전 청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병석 정신을 계승해 더 큰 서구발전을 이루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다가오는 총선은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를 넘어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서구갑이 무너지면 대전 전체가 위험하다”며 “박병석 의원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서구갑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병석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고, 저의 검증된 행정력·정치력을 쏟아부어 서구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정책으로 ▲ 서구 제2청사 및 복합커뮤니티 및 제3 시립도서관 건립 ▲ 원도심권(정림·복수·도마·변동·내동·가장·괴정동) 재개발 활성화 ▲ 트램지선 건설 ▲ 역세권 개발 ▲ 장태산·노루벌 생태관광벨트 구축 ▲ 평촌산단 친환경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 등을 내세웠다.
한편 장 전 청장은 1953년 전남 영광 출생으로 1976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대전시청 소속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공직자 신분으로 목원대 사회체육학과와 대전대 행정학 박사를 졸업하고, 2010년 1월 대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으로 명예퇴직한 뒤 민선 6·7기 서구청장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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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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