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공직생활·재선 서구청장 등 검증된 후보"

"당내 중견 정치인들 신당 창당·탈당 움직임 안타까워"

“지역에서 일 잘한 사람이 국회에서도 일을 잘할 수 있습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 서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일성이다.

대전 서구갑은 6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으로 다수의 여야 후보가 몰리고 있다.

장 전 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서구갑이 무너지면 대전 전체가 위험하기에 경험과 실력이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서구갑을 사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뉴스티앤티는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장 전 청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종태
장종태 전 서구청장 / 뉴스티앤티

총선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다가오는 총선은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를 넘어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차대한 선거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서구갑이 무너지면 대전 전체가 위험하다. 그렇기에 지금은 총선에서 반드시 이길 사람, 경험과 실력이 검증된 후보가 필요한 때이다.

서구갑 지역은 박병석 정신과 함께 설계되고 성장해왔다. 그 역사적인 번영의 길에 저 장종태도 함께 현장에서 뛰었고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한다. 그렇기에 자존심을 걸고 박병석과 서구갑을 지키고자 한다.

 

출마지역으로 대전 서구갑을 택한 이유는.

제2의 고향 대전에서 산 세월이 60년을 향해 달려간다. 여러 곳으로 이사 다니며 살았지만, 30년 가까이 터를 잡았던 도마동은 고향이나 다름없다.

공직생활도 대부분 서구에서 했고, 그중 도마1동사무소에서 3차례 근무했다. 승진해서는 변동 동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 그때 변동은 도마동에서 분동(分洞)한 직후였다.

이렇듯 도마동의 어제와 오늘을 누구보다 잘 알고, 각별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인생의 마지막 봉사는 고향 도마동이 있는 서구갑 발전을 위해 경험과 실력을 쏟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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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뉴스티앤티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스티앤티

박병석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대전 서구갑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많은 경쟁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필승 전략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무능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 심판, 그리고 이를 견제할 다수 야당을 선택해야 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검찰권력을 앞세워 철지난 이념논쟁으로 야당과 국민을 갈라치는 무능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 제1야당에 표를 몰아주실 것을 호소하려고 한다.

또한 서구에서 35년 공직생활과 지난 8년간 재선 구청장으로서 경험과 실력으로 민생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최근 당내 중견 정치인들의 신당 창당과 탈당 움직임 등 당이 분열되는 조짐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울 뿐이다.

키워준 당을 버리고 자신만의 입지만을 위해 과감히 뒤를 돌아서는 인물이라 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단 한 번도 걱정해 본 사람이 아니다.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존재했던 사람이다.

따라서 이들은 과감히 스스로 알아서 당을 떠나고, 자숙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자신이 국회의원 적임자라 생각하는 이유는.

어렸을 적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신문 배달, 소년공, 검정고시를 통해 말단부터 고위직까지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약자의 삶을 이해하고 민생을 잘 살필 수 있는 흙수저 출신이다.

말단 공무원부터 35년 공직생활, 그리고 재선 서구청장까지 평생을 서구민과 함께 동고동락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서구를 잘 알고 미래전략을 잘 준비할 수 있다.

지역에서 일 잘한 사람이 국회에서도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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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뉴스티앤티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스티앤티

국회에 입성할 경우 발의하고 싶은 1호 법안은.

저는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철저한 자치분권주의자로, 지방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임원으로서 지방자치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국회·중앙정부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상한 끝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끌어낸 경험이 있다.

향후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방분권 관련 법률안을 제·개정해 중앙권한의 전폭적인 지방이양과 지방교부세 확대, 실질적인 재정 분권, 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강화하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서구갑 지역을 신도심권, 원도심권, 도농복합권 등 3개 권역으로 특화시켜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고자 한다.

첫째, 신도심권인 관저·도안·가수원동 지역은 서구 제2청사 및 복합커뮤니티와 제3 시립도서관 등을 건립해 문화·예술·복지를 향유하는 고품격 신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둘째, 원도심권인 정림·복수·도마·변동·내동·가장·괴정동 지역은 재개발 활성화, 트램지선 건설, 역세권 개발 등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셋째, 도농복합권인 기성동 지역은 장태산·노루벌 생태관광벨트 구축 및 명품 국가정원 추진, 평촌산단에 친환경 에너지클러스터를 구축해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휴식과 치유의 생태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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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전 서구청장과 지역주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 장종태 캠프 제공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재선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달성하는 등 많은 기관과 언론에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 장종태는 지방분권과 서민, 약자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자하는 밥값 제대로 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온 힘을 쏟아 더 큰 서구 발전과 주민 행복시대를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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