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 퇴임을 앞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내년 총선 유성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부시장은 4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정과 함께해 온 지난 1년 4개월은 개인적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총선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에 들어와 예산과 인력을 배분하는 일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대전의 잠재력을 현실화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성을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만들어지는 중심으로 국가의 미래 정책방향과 일치시킨다면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자들의 니즈를 잘 아는 만큼, 과학계가 중심인 유성을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5선, 대전 유성을)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과 관련해 "5선 의원의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는 대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필요하면 경선을 하겠지만 제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며, 당을 이루게 되면 당내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961년 서울 출생인 이 부시장은 여의도 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과학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CBS와 중앙일보 기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대덕넷 대표이사,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겸직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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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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