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당의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자문위원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중앙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이정만 위원장, 전주혜 의원). /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회 제공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중앙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이정만 위원장, 전주혜 의원). /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회 제공

이정만 국민의힘 천안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중앙당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 법률자문위원은 종전의 200여 명의 변호사가 위촉되어 다소 느슨하게 운영되었으나, 내년 22대 총선을 대비해 역량 있는 법률가 40여 명으로 대폭 축소 개편을 단행하면서 이정만 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만 위원장은 1989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1992년부터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지에서 과학수사기획관·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건립·범죄자 DNA데이터베이스법 제정·사이버범죄수사단 창단·디지털증거분석시스템 개발·영상녹화조사시스템 개발 등 과학수사 분야에 업적을 남겼다.

또한 이정만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과 부부장검사를 거치면서 김홍걸-최규선 게이트·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스폰서 검사 사건·해수부장관 뇌물수수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과 검사와의 대화에 패널로 참석하기도 한 강직한 검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만 위원장은 “거대 야당의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자문위원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정만 위원장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하고 현재 천안을 당협위협장을 맡고 있으며, 법률사무소 정성 대표변호사·충남북부상공회의소 자문변호사·충남소상공인연합회 자문변호사·충남교사노조 자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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