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지난 3월 열린 2027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지난 3월 열린 2027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8일 공동 성명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한다”며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더 이상의 혼선이 벌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직위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560만 충청인과 국제스포츠계 그리고 우리 체육계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뿐이며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대한체육회는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기 바라며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안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하계U대회 조직위 구성 문제와 관련해 오는 9일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가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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